- ’PD수첩‘ 신천지, 독특한 포교방식 “환자만들기+사칭+종교인 행세”
- 입력 2020. 03.10. 23:30:02
- [더셀럽 김지영 기자] ’PD수첩‘에서 신천지 포교의 비밀을 파헤쳤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신천지를 폭로했다.
이날 김정미(가명) 전 신천지 교인은 ”스트레스 지수를 조사해 달라고 해서 접근했다. 제가 가짜 서울대학원생 되는 것“이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생인데 이런 논문을 쓰려고 하는데 인터뷰해줄 수 있겠냐. 그래서 만나서 얘기하는 와중에 그 사람의 고민을 들어본다. 이런 고민을 혼자 해결하기에 힘들 테니 상담사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종민(가명) 전 교인은 ”문화센터에 기타를 배우러 갔었는데 기타 강사가 신천지 사람이었다. 대구 시내에 있는 독서토론 모임에 가입을 해보자고 하더라“며 ”제가 토론을 좋아한다고 말을 했었다“고 했다.
또한 그는 ”독서토론에서 만난 사람의 소개로 편입을 고민하던 내게 상담을 해주겠다는 사람을 처음 만났다. 그 사람이 저의 모든 것들을 다 이야기를 하더라.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데. 저는 놀라기도 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신천지에서는 그걸 또 ’환자 만들기‘라고 한다. 정신적으로 충격을 줘서 내가 환자이게끔“이라고 전했다.
환자 만들기에는 종교인, 점술가, 상담가 등이 동원되고 이들은 모두 신천지 교인이다. 또 다른 전 신천지 교인은 신천지가 종교인의 행색을 하기 위한 복장이 다 준비되어 있다며 ”목탁도 가지고 나간다. 지리산에서 지금 기도하고 내려왔다고 한다. 예언을 하고 인도자를 통해서 전도 대상자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을 혹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PD수첩'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