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93명, ‘신천지 집단감염’ 악몽 재현 차단에 총력
입력 2020. 03.11. 11:51:23
[더셀럽 한숙인 기자]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 빌딩에 입주해있는 콜센터를 근거지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진자 수가 늘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20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당일 00시 기준 코로나 19 감염자는 총 93명으로 지역별 분포는 서울 6명, 경기 13명, 인천 15명이라고 밝혔다.

에이스손해보험 외에 해당 건물 7, 8, 9층에 입주한 콜센터 전체 직원 553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와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양성 확진 판정자는 나오지 않았다. 단, 상당수 검사 혹 확인 중이다.

박 시장은 “콜센터 집단감염이 결코 신천지로 인한 집단감염과는 같은 양상을 띠지 않도록 촘촘한 대응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건물 내 영업 시설과 사무실 공간이 있는 2층에서 12층에 대한 방역조치가 완료됐으며 건물 출입을 제한하는 안내물이 부착되고 건물 내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다. 또 4개팀 40명으로 확대된 긴급즉각대응반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 시장은 영업 시설 및 사무실 공간을 제외한 13층에서 19층 거주 공간인 오피스 거주민에 대해서는 전원 발열체크 시행 중이며 증상이 확인되면 건물 앞에서 설치한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빌딩에 관한 철저한 방역 조치 외에 서울시 소재 민간 콜센터 417군데 전수조사가 11일 오늘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이를 위해 관계자들이 각 콜센터를 방문해 근무 현황을 체코히고 콜센터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재택근무 시스템이 도입돼 내일 12일부터 주간 상담자들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다음 주부터 절반 가까운 인원의 재택근무가 시행된다.

박 시장은 위 조치 외에 콜센터 업체들 간에 긴급 좌담회를 열어 콜센터 업계 목소리를 듣고 실효적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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