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한 모녀’ 차예련 “어떻게 복수하는지 똑똑히 봐라”…최명길 오열
- 입력 2020. 03.11. 20:04:50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차예련이 폭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어린 시절 자신을 유괴했던 장본인이 캐리정(최명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유진(차예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유진은 구해준(김흥수)과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출생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됐다. 자신이 위기에 몰아 넣었던 서은하(지수원)의 잃어버린 딸 홍유라라는 사실부터 구해준의 친모이자 어린 시절 자신을 유괴했던 장본인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 것.
집에서 한유진과 마주한 캐리정이 “유진아”라고 불렀지만 한유진은 “그 이름 버렸다. 이름 부르지 말라. 내 이름, 홍유라다”라고 말했다.
캐리정이 잘못했다고 말했지만 한유진은 “복수에 이용하려고 나 유괴한 거지 않나. 당신 아들 죽인 서은하한테 복수하려고”라며 “엄마 생각이 맞다. 자기 자식한테 당하는 복수가 제일 아프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캐리정은 “나도 몰랐다. 아이가 바뀌었다는 상상을 어떻게 하냐. 그러고 떠나서 엄마가 잘못했다. 너무 힘들어서 정신이 나갔다. 복수 말고 아무 생각이 없었다.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널 데려온 건 맞지만 키울 땐 내 딸로 키웠다. 우리 가족을 망가트린 원수에게 복수하는 건 당연한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널 내 친딸처럼 키운 건 진심이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한유진은 “정말 역겹다. 그렇게 포장하면 정당화 되냐. 날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중간에라도 복수를 그만뒀어야지”라고 일갈했다.
이를 들은 캐리정이 “엄마도 괴롭고 두려웠다. 네가 상처받을까봐 엄마도 무서웠다. 그런데 너에 대한 엄마 마음은 진심이다”라고 전했지만 한유진은 “아주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내가 당신 아들 어떻게 복수하는지 똑똑히 보셔야지 않나”라고 말하며 그를 떠났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우아한 모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