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료 50% 인하·전액 면제’…비♥김태희부터 이효리까지 ‘착한 건물주’ 동참 [종합]
- 입력 2020. 03.13. 16:16:24
- [더셀럽 전예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선언했다.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경제 심리 또한 위축된 가운데 ‘건물주 스타’들이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 ‘착한 임대인 운동’을 펼치고 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건물주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낮춰주거나 동결해주는 것으로 지난달 전라북도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앞서 가수 비, 김태희 부부를 비롯해 서장훈, 홍석천 등이 가장 먼저 연예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레인 에비뉴 임차인에게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한다고 밝혔다.
비의 아내이자 배우 김태희 또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건물의 임차인들에게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결정하고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원빈, 이나영 부부도 자신들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3~4월 두 달간 50% 인하하기로 결정, ‘착한 건물주’ 대열에 합류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부부가 개인적으로 조용히 준비했던 일”이라며 “회사에서도 파악하고 있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효리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힘을 보탰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소유 건물 임차인들에게 3월 한 달간 월세를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해당 건물은 지난해 10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50억 원대에 매입한 빌딩으로 레스토랑, 와인바 등과 각종 사무실이 입점해있다.
건물 임차인은 “요즘 코로나19로 경기도 많이 안 좋고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인데 이효리 씨가 한 달 월세를 전액 면제해줘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밖에도 건물을 소유한 연예인들이 자발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면서 ‘착한 건물주’로 불리고 있다. 얼어붙은 경제 상황 속 소상공인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비(권광일 기자), 김태희 (tvN 제공), 원빈 이나영(이든나인 제공), 이효리(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