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넷카마 여자 친구 만났다, 범행 이유는?… “사랑해 줬으면” (궁금한 이야기 Y)
입력 2020. 03.13. 21:43:32
[더셀럽 최서율 기자] ‘궁금한 이야기 Y’가 넷카마였던 여자 친구에게 피해를 입은 영민 씨와 함께 여자인 척 연기를 반복한 박 씨를 직접 만났다.

13일 오후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 487회에서는 넷카마 여자 친구에게 피해를 입은 영민 씨를 만나 ‘그’이자 ‘그녀’인 박 씨의 행적을 파헤쳤다.

박 씨에게 피해를 입은 영민 씨는 얼굴은 본 적 없지만 박 씨와 사귀는 사이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박 씨가 여자인 줄 알았을 때 그가 언급했던 사이트에서 박 씨의 흔적을 찾았다며 그때부터 의심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후 제작진은 실제로 박 씨를 만났고 의외로 사과의 말을 들었다. 박 씨는 “죄송하다. 사과를 하고 싶은데 제가 이제 그 아이디를 안 쓴다. 화가 나는 건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민 씨는 “너무 충격도 크고 내가 도대체 뭐한 거지 싶다”라고 느낀 바를 설명했다.

박 씨에게 넷카마 사기를 당한 또 다른 피해자는 “제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이다. 흑역사다”라며 괴로움을 토했다.

박 씨는 왜 넷카마로 살게 됐느냐는 질문에 “제 이야기를 여자라고 생각하고 쓴 것뿐이다. 관심이 필요했다. 계속 관심을 줬으면, 사랑해 줬으면 했다”라고 털어놨다.

넷카마는 인터넷에서 여자인 척을 하며 다른 사람들을 속이는 남자를 뜻하는 말이다. ‘인터넷’의 ‘넷’과 여장 남자를 가리키는 일본어 ‘오카마’의 ‘카마’를 결합해 만든 단어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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