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의 "라쿤? 여우만큼 지능 높아…복잡한 자물쇠도 금방 풀어" (동물농장)
- 입력 2020. 03.15. 10:03:05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동물농장' 하루도 빠짐없이 사고를 치는 마쿤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는 천방지축 라쿤, 마쿤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쿤이는 알아듣는 명령어가 12가지가 되는 똑똑한 라쿤이라고 소개했다. 마쿤이의 주인은 “특별히 훈련을 시킨 건 없고 간식 줄때나 간단하게 몇 개 시켰는데 자연스럽게 되더라”라며 “마쿤이가 똑똑한데 한 편으로 똑똑하지 않은 편이 제가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마쿤이의 사고에 지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원래 식탁 위에 있던 전자레인지인데 마쿤이가 올라가서 밀었다. 또 휴대전화를 가져가서 물에 씻은 적도 있고 차에 이것적서 눌러서 방전도 되고 집이 물바다 되는 사건도 있었다”라며 마쿤이가 그동안 친 사고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방어를 하는데도 맨날 뚫리고 사고를 치는 거다”라고 웃어보였다.
마쿤이의 일상을 인터넷에 공유하기도 한다고. 마쿤이의 주인은 “자기 집이 아니니까 재밌게 보신다. 실제로 사고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이럴 때 힘든 점도 있다는 걸 알리고 있다.”라며 “마쿤이가 사람이 생각하는 이상의 사고를 쳐서 처음에는 보면 당황한다. 이런 정보는 인터넷에 별로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출한 뒤 샤워를 마친 마쿤은 주인이 자리를 잠시 비운 새에 냉장고 문을 열어 생계란을 깨는가하면 냉장고 선반 위에 올라가다 무너뜨리며 또 다시 사고를 쳐버렸다. 결국 마쿤이의 건강상태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확인을 위해 전문의를 만나봤다.
전문의는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 마쿤이는 우리로 치면 사춘기쯤 질풍노도의 시기라 주인분이 힘드실거다. 라쿤이 교활한 여우만큼 똑똑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통 복잡한 자물쇠를 열 번이내 시도하면 성공하고 한번 푼 자물쇠를 3년을 기억한다. 유명한 지능테스트도 통과하고 인지나 문제해결능력 또한 뛰어나다. 캐나다에서는 라쿤으로 인해 쓰레기통 디자인까지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동물농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