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시청률 10%"…정해인X채수빈 '반의반', 감성자극 '짝사랑' 로맨스[종합]
입력 2020. 03.16. 15:43:30
[더셀럽 박수정 기자] 봄 기운 가득한 감성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정해인과 채수빈이 그려나갈 '짝사랑' 로맨스 '반의반'이다. 과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길 수 있을까.

16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극본 이숙연,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상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 연출을 맡은 이상엽 감독은 "'반의반'을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는 드라마다. 설레고 두근거리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인공지능'이라는 소재를 다룬 것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에 관심이 많다. 우리 삶에 많이 개입되어 있는 기술이다. 작가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이 기술이 얼마나 발전하냐는 것보다 이 기술과 만났을 때의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사람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할때 유용한 소재가 될거라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해인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MBC '봄밤'에 이어 또 한번 로맨스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는 "설렘 반 긴장 반이다. 지금도 굉장히 떨린다. 최선을 다해서 진심으로 연기하고 있다. 다만,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극 중 정해인은 N년차 짝사랑 중인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 역을 연기한다. 전작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했던 다른 작품에 비해서 이번 작품의 캐릭터에서는 결핍이 더 도드라지는 부분이 있다. 이 결핍이 사람을 통해서 치유해간다. 그 부분을 포인트로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채수빈은 이상엽 감독과의 인연을 통해 '반의반'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대본을 받아보고 읽을수록 더 재밌고 매력적이더라. 특히 감독님과 신인때부터 뵀엇다. 최근에는 '쇼핑왕루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감독님을 믿고 이번 작품을 차기작으로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극 중 하원(정해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 역을 맡은 채수빈은 "서우는 누군가를 위해서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정도 많고 사랑이 많은 인물이다. 타인에 대한 아픔에 대한 공감능력도 뛰어나다. 이런 따뜻한 모습들을 잘 담아내면 예쁘게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맡은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하나는 '반의반'으로 오랜만에 로맨스물로 돌아왔다. 극 중 하원(정해인)과 때론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내는 가드너 문순호 역을 연기한다. 그는 "주로 짝사랑을 많이 했다. 말을 하지 않고 마음 속으로만 생각했다. 그런 기다림이나 기대감이 주는 에너지들을 항상 즐기는 편이었다. 이 대본을 보면서 공감이 많이 갔다. 저 같은 분들은 더 많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 드라마의 공감 포인트를 짚었다.

'반의반'은 영화 '악인전'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를 보여준 김성규의 첫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극 중 피아니스트 강인욱 역을 맡게 된 김성규는 "첫 드라마라 걱정은 된다. 대본을 읽었을 때의 느낌들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 됐으면 좋겠다. 지금도 촬영중인데, (그런 느낌을) 전달을 하는 게 쉽지만은 않더라. 한가지 좋은 점은 이전 작품들이 워낙 어둡기도 하고 세서 한편으로는 상반된 연기를 할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라고 털어놨다.

이번 작품에서 피아니스트로 변신한 김성규의 피아노 실력도 엿볼 수 있다. 김성규는 "이번 작품을 통해 피아노를 처음 배웠다. 4~5개월 정도 피아노를 연습했다. 시간이 대는 대로 지금도 연습실에 가서 연습을 하고 있다. 유능한 피아니스트로 나오기 때문에 똑같이 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칠 수 있도록 연습을 하고 있다. 공연도 보러 가고,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다"며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덧붙여 이하나는 "김성규씨가 단순히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한 연습을 한 줄 알았다. 촬영장에서 피아노를 치는 걸 봤다. 음반을 틀어놓은 줄 알았다. 정말 놀랐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이렇게 까지 치는 건 힘들텐데 정말 잘 치더라"라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반의반'은 오후 9시로 편성이 변경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월화드라마다. 목표 시청률은 10% 돌파. 이 감독은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좋겠지만 일단은 10%가 목표다. 공약은 모여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겠다. 시청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식들을 논의해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단순한 짝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즐거움과 따뜻한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모든 회차가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있다. 꼼꼼히 챙겨보시면 가슴 가득한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청 포인트를 꼽으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반의반'은 드라마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과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드라마 '공항 가는 길' 등을 집필한 이숙연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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