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측 “전 남편 사기죄로 고소장 접수, 유명세 이용해 132억 편취”
입력 2020. 03.17. 09:05:10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정가은 측이 전 남편 고소와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정가은의 고소 대리인 법무법인 오름 측은 18일 “정가은은 전 남편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죄, 사기죄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자동차 이중매매 등으로 타인명의 통장을 이용하여 금원을 편취,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자였다. 하지만 전과 사실을 숨긴 채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약속한 이후 전과에 대해 시인했고, 이마저도 거짓으로 고백해 정가은이 의심할 수 없게끔 상황을 주도면밀하게 계획했다”라고 설명했다.

정가은 측은 “피고소인 A씨는 정가은의 유명세를 이용해 정가은의 명의로 통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위 통장계좌를 통해 마치 정가은이 돈을 지급받는 것처럼 제3자로부터 돈을 입금하게 하고, 그 돈을 정가은이 모르게 출금하여 가로채는 방법으로 지난 2015년 12월 경부터 2018년 5월경까지 수많은 피해자들에게 총 660회에 걸쳐 합계 132억 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해왔다”라며 “A씨는 자동차 인수를 목적으로 정가은 명의의 인감도장까지 가져갔으나 돌려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이라는 공인의 입장에서 이러한 사실이 기사화되면 본인의 방송 및 연예 활동에 지장이 될 것이 걱정되어 두려운 마음에 세금을 낼 수 있도록 A씨에게 돈을 입금했고, 결혼을 유지할 수 없다고 결정을 내려 2017년 여름 경 이혼 절차에 들어가 2018년 1월경 A씨와 합의 이혼을 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가은 통장계좌를 수단으로 한 자동차이중매매 건의 피해금액 합계가 5억 원을 초과하는 만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죄 혐의에 관한 소명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 아울러 저희 법무법인은 정가은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요신문 소속 기자는 최근 유튜브 ‘기자왕 김기자’를 통해 정가은의 전 남편 A씨가 수백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후 미국으로 도피했다고 주장했다.

정가은의 전 남편은 결혼 전 폰지 사기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한 전과가 있으며 정가은과 결혼한 후에도 슈퍼카를 미끼로 사기행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은 역시 전 남편을 고소한 상황이다.

정가은은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1년 연애 끝에 결혼, 같은해 7월 딸을 출산했으나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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