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대한, 여자친구와 日여행으로 국립발레단 최초 해고… 김희현·이재우 정직 [종합]
- 입력 2020. 03.17. 09:59:36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은 발레리노 나대한이 결국 국립발레단 해고를 당했다. 김희현, 이재우는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 16일 국립발레단은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자가격리를 어긴 나대한, 김희현, 이재우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징계위는 나대한을 해고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김희현은 정직 3개월, 이재우는 정직 1개월을 받았다. 징계 조치는 17일부터 적용되며, 재심 신청은 14일 이내에 가능하다.
이번 나대한의 징계는 국립발레단 최초의 결정으로 알려졌다. 국립발레단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며 국립발레단을 쇄신하는 기회로 삼고 기강 확립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일~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했다. 이후 대구 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이 되자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고 130여 명의 직원 및 무용수들에게 24일부터 28일까지 자체적으로 자가격에 돌입할 것을 권했다.
그러나 나대한은 이 기간에 여자친구와 일본여행을 갔고 SNS에 여자친구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일본불매 운동을 어긴 것은 물론, 자가격리를 하지 않은 채 여행을 가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이에 나대한은 다음 날 바로 귀국하고, SNS도 폐쇄했다. 플로리스트로 알려진 나대한의 여자친구도 커지는 논란에 SNS를 결국 닫았다. 더불어 이재우, 김희현이 사설 특강을 진행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은 자신 명의의 공식 입장을 내고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이라며 “예술 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나대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이다. 지난 2018년 10월 국립발레단에 입단, 케이블TV Mnet 예능프로그램 ’썸바디‘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나대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