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고 있습니까’ 김소은-김정권 감독, 故전미선 애도 “기뻐하셨으면”
- 입력 2020. 03.17. 13:32:38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에 출연한 배우 김소은과 연출을 맡은 김정권 감독이 먼저 세상을 떠난 전미선을 언급했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소은, 성훈, 김소혜, 이판도, 김정권 감독이 참석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다.
이 작품은 제작사 강철필름과 중국의 한 OTT업체가 10년 장기 프로젝트로 준비한 기획물 중 하나였다. 그러나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인해 프로젝트가 무산돼 개봉을 하지 못할 뻔 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개봉하게 됐다. 몇 년 전 촬영을 마친 이 작품에는 세상을 떠난 전미선이 극 중 소정의 어머니로 등장한다.
김소은은 전미선과 함께 찍은 장면을 회상하며 “호흡이 잘 맞아 딸로서 몰입도 잘 됐고 수월하게 촬영했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어머니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이라고 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뒤 마음이 안 좋았는데 영화를 보면서도 굉장히 슬펐다”고 눈물을 흘렸다.
김정권 감독은 ‘바보’를 통해 전미선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바보’라는 영화할 때 차태현 어머니 역할을 선배님이 해주셨다. 몇 년 만에 개봉한 영화지만 기뻐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