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분 시간순삭"…김동욱X문가영 '그 남자의 기억법', 특별한 남녀의 로맨스[종합]
- 입력 2020. 03.18. 12:52:26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모조리 기억하는 남자와 살기 위해 망각한 여자가 만났다. '기억'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그려나가는 두 남녀의 특별한 로맨스 '그 남자의 기억법'의 이야기다. 이들의 치유 로맨스는 올 봄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일 수 있을까.
18일 오전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 연출 오현종 이수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동욱, 문가영, 윤종훈, 김슬기, 이주빈, 이진혁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의 상처 극복 로맨스.
'그 남자의 기억법'은 전작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통해 연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동욱의 차기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극 중 김동욱은 과잉 기억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앵커 이정훈 역을 연기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앵커 역할을 맡은 김동욱은 "쉽지 않더라. 직접 하니까 정말 다르더라. 뉴스 앵커 멘트 녹음해서 실제 앵커 분에게 보내서 조언을 들어서 수정해나가면서 연습했다. 현직에 계시는 앵커 분 모습을 보기도 하고 동영상 어플을 통해서 과거 유명하셨던 젊은 시절 모습을 보기도 했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과잉 기억 증후군'이라는 설정에 대해서는 "과잉 기억 증후군이라는 설정이 앞서 노출이 된 설정이긴 하지만 우리 드라마만의 차별점이 있다. 과잉 기억 증후군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냐는 것보다는 반대의 아픔을 지닌 살마을 만나서 서로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케미가 차별점이다"라고 말했다.
MBC '위대한 유혹자'와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를 통해 강렬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문가영이 이번에는 애틋한 멜로퀸으로 변신한다. 문가영이 맡은 역할은 라이징 스타이자 '살기 위해 모든 것을 잊은 여자' 여하진 역이다.
문가영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직업이 저와 같다.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캐릭터다. 패션, 메이크업도 그렇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 제 나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고 로코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과 포부를 덧붙였다.
JTBC '멜로가 체질', KBS2 '조선로코-녹두전' 등 열일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이주빈은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이중훈(김동욱)의 첫 사랑 정서연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주빈은 "그동안 톡톡 튀고, 얄미운 역할만 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청순하고 여리여라한 느낌을 표현했다. 대본을 받고, 김동욱 오빠와 맞춰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발레리나 역할이다. 발레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주안점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동욱은 "발레 하는 모습이 정말 잘 어울린다. 뒷모습만 보고서는 대역 연기자가 온 줄 알았다"며 극찬했고, 이주빈은 "최대한 욕심을 내봤다.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여 드라마 속 이주빈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문가영과 김슬기의 '현실 자매 케미'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극 중 김슬기는 필터 없는 이슈메이커 배우 문가영(여하진 역)의 연년생 친동생이자 매니저인 여하경 역을 맡았다.
김슬기는 "현장에서 우리는 자매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만큼 케미가 좋고 재밌게 촬영 중이다. 저 또한 기대가 많이 된다. 현장에서 극 중 이름을 따서 '하하' 자매로 불리고 있다"며 문가영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문가영 역시 "김슬기 언니와 성향이 비슷하다. 성향을 비슷하다보니까공통점이 많다. 또 연기를 할 때 어떤 애드리브도 잘 받아주신다. 호흡이 정말 좋다"며 두 사람의 워로맨스에 기대를 당부했다.
윤종훈은 극 중 이정훈(김동욱)의 절친한 친구이자 주치의 유태은 역을 맡았다. 김동욱과는 지난 2015년 E채널 드라마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에 이어 또 한번 절친한 친구 사이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에 윤종훈은 "배우 생활을 하면서 신뢰하고 좋아하는 몇 안되는 동료 중 한명이 바로 김동욱이다. 많은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이 선보일 케미에 기대를 당부했다.
이진혁은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극 중 이정훈의 직속 후배인 신입 기자 조일권 역을 맡은 이진혁은 "스튜디오 촬영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다.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긴장없이 잘 풀어주셨다"며 " 특히 김동욱 선배는 제가 물어보기도 전에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첫 정극이라 모든 말들이 도움이 많이 됐다. 긴장을 많이 해서 준비했던 것들도 많이 틀렸다. 그런 것들을 잘 꺼내주셨다"며 김동욱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진혁은 "진짜 기자님을 만나서 얘기도 많이 나눠봤고, 전현무 아나운서 형과 박은경 아나운서 누나를 만나서 조언을 구해서 기작 역할을 소화해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출연 배우들은 첫 방송 전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김동욱은 "멜로드라마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전개가 빠르다. 저희 드라마를 기다리셨던 분들, 궁금하셔서 한번 보시는 분들도 충족하실 거다. 60분 시간이 금방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혁은 "드라마가 정말 매력적이다. 여태 봤던 로맨스와는 다르다. 몰입도가 굉장하다. 모두가 즐겨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가영은 "잊혀지지 않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달라"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오는 18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