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측 "'킹덤' 중국어 제목, 조선 역사 존중 새로 변경할 것" [공식]
- 입력 2020. 03.18. 17:45:57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대만판 제목이 논란에 휩싸이자 새로운 제목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18일 더셀럽에 “'킹덤' 중국어 현지화 제목에 대한 의견을 겸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경정했다"면서 "곧 새로운 중국어 제목을 마련해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분히 민감할 수 있는 점을 이해하고 '킹덤'의 배경이 된 조선의 역사를 존중해 중국어 타이틀을 변경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킹덤2’는 지난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킹덤2’는 특히 국내를 넘어 아시아와 서구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킹덤’의 대만판 제목이 한자로 ‘이시조선’으로 사용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시조선’은 ‘이씨조선’에 ‘씨’ 대신 ‘시체 시’(屍)를 넣은 제목으로 일종의 언어유희로 추측됐으나 이는 ‘이씨가 세운 조선’이란 뜻으로 조선을 비하하는 일제강점기의 잔재를 의미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조선을 비하하는 표현을 지적하며 제목을 바꿔야하는 것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약 1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킹덤’은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