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실화탐사대’ 문신 폭행 가담자 “널리 있는 일… 뉴스에 왜?”
입력 2020. 03.18. 23:04:13
[더셀럽 김지영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미성년자에게 문신을 시키고 폭행을 한 일행들을 태운 운전담당자가 해당 논란에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미성년자에게 문신을 시술하고 폭행과 감금을 한 범죄를 폭로했다.

올해 고3이 된 지훈(가명)은 강압에 의해 등 전체에 문신을 받았다. 문신을 받던 중 도망을 갔다는 이유로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

폭행에 가담한 가해자 중 한 명은 취재진에 ”납치는 저희가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때린 건 인정한다. 그런데 때린 거랑 문신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따로 저랑 메시지를 나누다가 지훈이가 저를 놀리듯이 이모티콘을 보내서 저는 그것 때문에 화가 나서 잡으러 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모텔에 가서는 더 심하게 했지 않느냐“고 묻자 가해자는 발끈하며 ”뭘 안다고 그러냐 그쪽이“라고 화를 냈다.

그러나 가해자가 주장하는 것과는 다르게 폭행 당시에는 문신업체 사장이 함께하고 있었다. 또한 폭행 당일 운전 담당을 한 이는 ”문신을 강제로 받으라는 게 아니라 문신을 받기로 스케줄을 잡아놓고 날짜 예약을 해놓고 안 지키니까 그렇게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문신을 강제로 하는 애가 왜 본인 문신 사진을 찍어서 친구들에게 자랑하냐“고 반문했다.

이에 지훈은 ”생각이 너무 짧아서 허세를 부렸던 것 같다. 허세를 부렸다“고 이를 인정했다. 그는 ”여자인 이 친구는 문신 받는 게 아프다고 그러는데 저는 남자로서 안 아프다고 잘 참았다고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친한 친구에게는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솔직하게 말했었다“고 했다.

또한 폭행 당일 운전 담당자는 ”코뼈 골절에 타박상인데 이거 솔직히 사회적으로 쉽게 있는 일이지 않냐. 그런 내용이 뉴스에 나간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더불어 문신 업체 사장은 미성년자를 시술한 것에 ”문제가 있다. 미성년자 해주는 건 잘못이었다. 애들이 때린 것은 명백하게 맞다. 모텔에 가서 폭행한 건 명백하게 맞는데 제가 폭행을 지시했다면 CCTV 없는 데 가서 지훈이를 때리거나, 겁주거나 모텔에 따라갔을 것이다. 근데 저는 확실하게 뜯어 말리지 못한 것은 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실화탐사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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