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 최종훈 항소심, 탄원서·통화 녹취록 제출 [종합]
- 입력 2020. 03.19. 16:34:06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의 항소심이 증인 불출석으로 연기됐다.
19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정준영 단톡방’ 멤버 5인에 대한 항소심 공판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증인 신문과 피고인 공동 신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지난달 27일 2차 공판에서와 같이 이번에도 증인이 불출석한 관계로 재판부는 공판을 연기했다.
이어 재판부는 공판에 앞서 검사 측이 미리 제출한 불출석 제출서를 확인하는 절차를 걸쳤다. 최종훈 변호인 측은 1월 17일과 지난 17일 두 차례에 걸쳐 탄원서를 제출했다. 정준영 변호인 측은 피해자와 김 씨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청취 후 신문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얼마나 마시면 인사불성 되는지, 어떤 술을 마셨는가, 얼마정도 마시면 여성이 취하는가 등 서로 나눈 이야기가 있는지 등 당시 피고인들이 어느 상태인지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다”며 정준영과 최종훈의 취중 상태가 어느 정도였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진술할 것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이 주량이나 경험, 본인이 신체 및 정신적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자기들의 경험에 의해 혹은 여성들이 어떠한 반응을 하는지를 검사가 확인했는지 여부를 구체적으로 적시해주고, 피고인 신문 때 확인해주기 바란다”고 추가 자료 혹은 진술을 언급했다.
정준영, 최종훈 등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정준영에 징역 6년, 최종훈에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회사원 권 씨는 징역 4년, 버닝썬 클럽 MD 김 씨는 징역 5년을,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씨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의 다음 공판은 4월 9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날 공판에서는 피고인 신문, 녹음 청취 후 신문 등의 절차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