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43년간 형의 노예였던 남편, 실종 이유 키워드 #아파트 #결혼
입력 2020. 03.19. 21:34:11
[더셀럽 최서율 기자] ‘제보자들’이 결혼 한 달 만에 실종된 남편 석두 씨의 궤적을 짚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시사 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는 43년간 형의 노예였다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제작진은 아내 미애 씨와 함께 석두 씨의 친한 친구를 찾아 형과 석두 씨의 관계에 대해 질문했다.

석두 씨의 친구는 “형이 결혼 반대를 많이 한 것 같다. 형이 ‘너는 나 하고 살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 듯하다. 석두가 ‘내가 벌면 형이 다 관리를 하고 하루 수입을 저녁에 형이 가지고 간다’고 말한 적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죽하면 내가 그랬다. 이참에 결혼했으니까 몫을 좀 챙기라고. 말하자면 (석두의 형은) 기생이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가지는 것과 똑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석두 씨와 직접 만난 제작진은 예상 외의 답을 들었다. 그는 “(아내가) 확답을 받으라는 거다. 아파트 하나랑 상가 하나랑 확답을 받으라고. 그래서 정이 떨어졌다”라고 형과 같은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내 미애 씨는 석두 씨에게 “당신 아무것도 없어도 좋다고 했잖아. 다시 재미있게 살자”라고 전했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제보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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