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인간극장’ 송혜자, 아들에게 쓴 편지 읽고 눈물 “멋지다”
입력 2020. 03.20. 08:26:37
[더셀럽 전예슬 기자] ‘인간극장’ 송혜자 씨가 아들에게 쓴 편지를 읽고 눈물을 훔쳤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베토벤과 우렁각시’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군에 입대한 둘째 아들에게서 날아온 편지. 편지를 읽은 송혜자 씨는 “편지 받고 눈물 날 것 같았는데 막상 내용을 보니까 웃음만 난다”라고 웃었다.

다음날 아침, 둘째 아들에게 답장을 쓴 이훈길 씨. 송혜자 씨는 “일어나보니까 남편이 둘째 아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더라. 지금 아들하고 깊은 대화를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저도 조용히 음식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훈길 씨는 편지를 작성한 이유에 대해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니까 할머니, 할아버지의 안부를 여쭙고 부모님, 가족 순서대로 소식을 물은 다음에 본인은 ‘이렇게 생활을 하면서 힘이 들더라도 저는 굳건히 잘 견디겠다’ 이런 다짐을 들어야 하는데 아빠로서 ‘순서가 틀렸구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럴 때는 제 말을 듣지 않을까 해서 (편지를 썼다) 잠이 설쳐지더라”라고 전했다.

아들의 편지를 받고 생각이 많았던 모양이다. 송혜자 씨는 “나 읽어봐도 되냐”라면서 “떨려서 어떻게 읽지? 저 이가 집중하기에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아들에게 지나칠 만큼 엄했던 터라 잔잔히 눈물이 터졌다. 송혜자 씨는 남편 이훈길 씨를 향해 “멋지다”라고 했다.

‘인간극장’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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