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박사·n번방 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제보 받아…추적 나서나
입력 2020. 03.22. 08:52:06
[더셀럽 전예슬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텔레그램 박사, n번방 사건에 대해 제보 받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2월 22일, 3월 11일 각각 공식 SNS를 통해 “텔레그램을 통해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일명 ‘박사’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라며 “박사의 거취에 대해 알고 계신 분, 박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 박사와 나눈 메시지 자료를 갖고 계신 분 관련 제보를 받는다”라는 글과 함께 제작진의 연락처 및 이메일을 게재했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따르면 경찰은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씨를 비롯한 13명을 검거해 이중 4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9명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여성들을 꾀어내 음란 사진·영상을 받은 뒤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피해자들의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후원금'’ 명목의 가상화폐를 받고 팔아넘겼고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일부 회원들을 범죄에 가담시켜 영상 유포, 자금 세탁 등을 시키고 피해자들을 성폭행하게 하기도 했다.

또 다른 텔레그램 n번방에서 성 착취물을 공유하고 관람한 남성들은 약 26만명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조씨의 신상공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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