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같은 현실 이야기" 루갈, 웹툰 원작+한국형 액션 히어로물 [종합]
입력 2020. 03.23. 14:58:28
[더셀럽 김희서 기자] ‘루갈’이 이제껏 본 적 없는 국내 드라마 최초로 ‘인간병기’를 소재로 웹툰스러움과 화려한 액션이 결합된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을 선보인다.

23일 오후 OCN 새 토일드라마 '루갈'(극본 도현, 연출 강철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강철우 감독과 배우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박선호가 참석했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루갈’은 참신한 세계관에 더해진 짜릿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감독 강철우는 드라마 제목 ‘루갈’에 대해 “루갈의 뜻이 한자로 ‘눈물로 마를까’라는 뜻이다. 실제로 극 중 최진혁 씨가 두 눈을 잃고 인공눈을 달게 되는데 그 인공눈을 달면서 감정도 매마르고 복수를 꿈꾸며 괴물이 되가는 작품이라서 잘 어울리는 의미가 담겼다”라고 설명했다.

‘루갈’만의 매력에 대해 최진혁은 “액션이 특히나 많고 주로 남성 시청자 분들이 좋아하실 작품일 것 같다. 또 그 안에서 아픔들을 겪은 인물들이 인간병기로 태어나서 성장과 아픔이 있고 블랙코미디도 있고 인간다움도 있고 여러 가지 매력으로 찾아갈 거라 기대한다. 새로운 장르의 시도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나쁜녀석들’ 이후 오랜만에 OCN에 찾아온 조동혁은 “좋은 배우들과 하게 돼서 연기하기도 편하고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나쁜녀석들’에서는 현실감 있는 화려한 액션이었다면 ‘루갈’은 웹툰이 원작이라 만화적인 액션을 보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평범한 인간들이 상실의 고통을 겪고 인간병기로 거듭나는 ‘루갈’의 서사는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통쾌한 한 방을 예고한다. 화끈한 액션 플레이를 위해 제작진은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철우 감독은 “웹툰이 갖고 있는 한남자의 복수극과 인공눈이라는 소재, 장르 자체가 SF라 저희도 어느 만큼 현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웹툰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진짜 같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걸 충실하게 연출하는 게 목표였다”며 “‘루갈’만의 장점은 실제 대한민국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이런 장르가 처음 시도되는 것 같은데 새로운 그림, 신선한 사운드,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컴퓨터 그래픽과 액션 장면이 큰 매력으로 다가갈 것 같다”라고 원작과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의 드라마를 기대케 했다.

이어 원작 캐릭터와 실제 배우들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강철우 감독은 “동혁 씨는 명불허전이었다. ;나쁜녀석들‘에서 보여준 이미지대로 ’루갈‘에서는 과묵하지만 본인이 갖고 있는 아픔을 극복하면서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는 걸 잘 표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헤인 씨는 실제로 다른 배우들보다도 먼저 ‘루갈’에 캐스팅된 것 같았다. 다양한 운동하면서 몸을 만들고 한 모습들이 딱 ‘루갈’에 잘 맞았다. 남녀배우 성을 나누는 건 의미가 없지만 격한 액션신 같은 경우에는 여자 연기자들이 힘들 수 있는데 혜인 씨는 여자라는 생각을 잊게 만드는 액션을 보여줬다. 배역에 없어도 혼자 할 수 있는 신들이 많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루갈’은 특수 능력을 갖게 된 인물들의 선택과 아픔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이야기다. 인물이 외적, 내적으로 모두 싸워야 하는 캐릭터성이 강한 히어로물이다. 그 중심에서 선과 악으로 대표되는 최진혁(강기범)과 박성웅(황득구)의 대립 구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진혁은 “웹툰 상에는 강기범 캐릭터가 명확하지 않아서 고민을 했다. 위트도 있고 껄렁한 이미지도 있으면서 인간적인 면도 있고 아픔도 있고 남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있다. 그래서 극 중 황득구를 만나는 순간에도 말장난을 많이 하고 그 카리스마로 인한 둘이 만날 때 농담 같지 않은 날카로움이 있다”고 말했다.

또 “비주얼로는 눈에 대한 매력이 돋보일 거다. 보통 눈이 아니다 보니 사물을 가깝게 보기도 하고 날아오는 걸 슬로우 모션으로 보니까 싸움도 잘하게 되고 여러 가지 특징이 있다. 강기범의 무기는 정의로움과 복수심이라고 본다. 1부 시작되는 자체가 복수로부터 시작되고 아르고스에 대한 복수심이 불타오르면서 루갈에 합류하게 되고 그런 게 기범이의 힘에 원동력이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성웅은 “날 서있고 불편함이라고 생각한다. 황득구와 같이 있으면 불편하고 같은 공간에 있고 싶지 않는 게 무기라 생각해서 그것에 집중해서 연기를 했고 그래서 말투도 평상시 말투랑 좀 다르게 구사했다. 감독님이 많은 지지를 해주셔서 그런 모습이 황득구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두 인물 외에도 루갈의 조장인 한태웅 역의 조동혁은 “제가 가장 늦게 캐스팅된 걸로 아는데 조장이라 해서 듬직함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그래서 외적으로 정말 한 달반 두 달동안 열심히 운동했고 저는 인공 팔이라서 정말 팔꿈치, 허리가 나갈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지완은 “저는 강인함속에 유연함이라 생각한다. 예원이가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만큼 탄탄한 강인함이 존재한다. 그 안에서 야망이 아주 큰 여자다. 동시에 결과적으로 두려움까지도 갖고 있는 여자라는 점이 강인함 속에 유연함이 아닐 까 싶다”라고 밝혔다.

송미나 역의 정혜인은 “저도 가장 큰 무기는 강인함 속에 유연함이라 생각하는데 저의 강인함은 몸이 너무 좋으신 선배, 후배들이랑 촬영하니 아무리 열심히 해도 가녀려 보이더라. 그 안에서 나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게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하다 파워풀하지만 유연함을 이용해서 선을 그리는 듯한 액션을 많이 보여주려했다”고 말했다.

‘루갈’의 첫 방송 관전 포인트에 대해 박선호는 “볼거리가 굉장하다. 화려한 액션이 많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한지완은 “연기 잘하시는 배우님들을 주목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혜인은 “이전에 볼 수 없는 한국형 히어로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고 짜릿한 액션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거다. 또 믿고 보는 선배님들의 시너지, 비주얼, 감독님의 섬세함이 작품에 숨어있어서 기대해봐도 좋다”라고 귀뜸했다. 끝으로 박성웅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극장에 사람들도 없고 개봉하는 영화도 없는데 토, 일에 OCN으로 영화 보러 오시면 될 것 같다”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강철우 감독은 “처음부터 가짜 같지 않은 진짜 같은 현실 같은 이야기를 그려내는 게 1차적인 목표였고 어느 정도 실현이 된 것 같다. 기대해주시고 첫 방송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루갈’은 웹툰의 강렬한 서사와 인간병기라는 소재를 살리면서도 현실감을 반영한다. OCN이 국내 최초 액션 히어로물 '루갈'을 통해 ‘장르물 명가’라는 명맥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루갈’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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