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화상 인터뷰까지…코로나19 장기화, 연예계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중
입력 2020. 03.23. 15:54:34
[더셀럽 박수정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연예계 행사들이 올스탑됐다. 오래 공들인 가수들의 컴백 쇼케이스, 콘서트 등 대다수의 공연들이 모두 취소됐고, 개봉을 앞뒀던 영화들도 줄줄이 개봉을 연기했다. 시민들과 접촉이 잦은 야외 예능들은 녹화를 중단하고, 음악 프로그램은 무관중 녹화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연예계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취재 환경도 달라졌다. 지난 2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 홀로 그대', tvN '방법' 등을 시작으로 각종 드라마, 예능 제작발표회는 모두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온라인 생중계에 앞서 기자들에게 사전 질문을 받아 기존의 형식대로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연예계 인터뷰 문화다. 초반 코로나19 여파로 드라마 종영 후 이루어지는 인터뷰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경향이 강했다. 짧은 시간동안 배우가 다수의 기자들과 접촉해야하는 대면 인터뷰 같은 경우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면 인터뷰의 대안으로 서면인터뷰를 진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 작가, 감독 및 출연 배우들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기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중이다.

넷플릭스 관계자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자체가 조심스러웠다. 대면 인터뷰는 지양하는 상황이라 (넷플릭스 직원들이 주로 이용했던)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번에 현장 인터뷰 대안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비대면 행사와 인터뷰 등에 대한 불편함도 크지만, 이는 정부의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e)' 캠페인을 실천하기 위한 연예계의 최선의 노력이다.

4월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주 예정되어 있는 신규 드라마, 예능 제작발표회 모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다만, 서혜진 TV조선 예능 국장 대면 인터뷰는 강행된다. 서혜진 국장은 오는 3월 26일, 27일 이틀간 기자들과 직접 만난다. '미스터트롯' 종영 소회는 물론 '미스터트롯'을 둘러싼 각종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미스터트롯' 진, 선, 미 발표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현장 행사인 만큼 취재진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로 당분간은 연예계의 많은 행사들이 온라인 생중계, 서면인터뷰, 화상 인터뷰 등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위기를 타파하는 또 다른 대안들이 연예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KBS, TV조선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