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셀럽 PICK] 고보결·김혜준·전미도, 요즘 눈에 띄는 배우 셋
- 입력 2020. 03.24. 08:00:00
- [더셀럽 박수정 기자] 요즘 눈에 띄는 배우를 꼽으라면 단연 이들이 아닐까 싶다. 안방극장에 '민정 앓이'를 탄생시킨 tvN '하이바이, 마마!' 고보결과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킹덤' 시즌2의 주역 김혜준, 그리고 신원호, 이우정 사단의 치트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전미도가 그 주인공.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이들의 매력은 무엇일까.
◆ '하이바이, 마마!' 고보결, 신흥 덕통사고 유발자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 출연중인 고보결이 신흥 '덕통사고'(교통사고를 당한 듯 갑작스레 뭔가에 매료돼 덕질(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는 일)을 하게 됐다는 뜻) 유발자로 떠올랐다.
극 중 조강화(이규형)의 현 아내이자 서우(서우진)의 새 엄마 오민정 역을 맡은 고보결은 시크하고 당당한 모습부터 의외로 허당끼 있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
특히 극 중 속을 알 수 없는 오민정과 죽었다 다시 살아난 조강화의 전 부인 차유리(김태희)의 복잡한 관계성 속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워맨스' 시너지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KBS2 '고백부부'의 권혜주 작가와 두번째로 재회해 '고보결의 재발견'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점도 의미있는 성과다. 호평과 함께 고보결의 출연작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으며, '하이바이, 마마'의 오민정 패션도 연일 화제다. 후반부에 접어든 '하이바이, 마마!'에서 고보결이 남은 회 동안 어떤 활약이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
◆ '킹덤' 시즌2 김혜준, 이유있는 한방
칼을 갈고 나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1에서 뜻하지 않았던 연기력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김혜준이 시즌2에서 이 같은 우려를 말끔히 지웠다. 어떤 작품보다 부담감이 컸을 터인데, 이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대중 앞에 선 김혜준이다.
'킹덤'에서 중전 계비 조씨 역을 맡은 김혜준은 시즌2에서 핵심으로, 세자 이창(주지훈)과 적극적으로 대립하는 인물로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각인 됐다.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다.
'K-좀비' 신드롬의 중심에 있는 김혜준은 깨알 같은 SNS 홍보로도 유명하다. '킹덤' 촬영 비하인드 컷은 물론 중전 계비 조씨 버전의 깨알 같은 SNS 게시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혜준의 차기작에 기대도 크다. 김혜준은 '킹덤' 이후 MBC 새 월화드라마 '십시일반' 주인공으로 대중들과 만난다. 또 한번의 이유있는 연기 변신을 선보일 지 관심이 집중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 모두가 강추한 배우
"전미도가 누구야." 지난 3월 12일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가 베일을 벗은 후 배우 전미도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첫 방송 직후부터 이틀 내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사실 전미도는 뮤지컬계에서는 유명한 14년차 베테랑 배우다. 이번 작품에서 더욱 주목받기 된 이유는 드라마 첫 주연작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조정석, 유연석 등 다수의 배우들이 강력하게 추천한 배우라는 캐스팅 비화가 전해지면서 꾸준히 관심을 모았다.
모두의 강력한 추천으로 전미도는 정은지, 고아라, 혜리, 정수정(크리스탈)에 이어 신원호 감독의 새로운 뮤즈가 됐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안방극장 경험이 있는 배우들 사이에서 '미지의 세계'에 가까운 전미도의 존재는 더욱 두드러졌다.
의대 동기 5인방의 정신적 지주이자 홍일점인 신경외과 교수 송화 역으로 분한 전미도는 첫 방송부터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로, 그동안의 내공 포텐을 제대로 터트린 전미도.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마친 후 그의 다음 행보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넷플릭스, 김혜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