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바닷가 논란 사진+장문 해명글 돌연 삭제→"가슴 찢어져" 심경 고백 [종합]
입력 2020. 03.24. 10:06:01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발리에서 아이들과 바닷가에 놀러간 사진을 게재하자 비난을 받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심란한 속내를 드러냈다.

앞서 가희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닷가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코로나19 확산도가 심각해진 상황에 아이들과 외출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계속해서 해당 게시물에 대한 악플과 비판이 쏟아지자 가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23일 장문의 해명글을 올렸다.

가희는 “얼마 전 아이들과 오랜만에 바다에 간 사진을 올렸었다. 그런데 이 시국에 무슨 바다냐고 애들 핑계 댄다고 말하시는 분도 계시고. 저를 뭔가 정신머리 없는 사람으로 만드셨던데. 그 기사를 보고 남편이 피드를 지우라 하여 한숨을 내쉬며 지웠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모두가 예민하고 공포에 떨며 가족을 지키려고 한다. 모두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을 찾아 잠시라도 바깥 바람을 쐬며 아이들이 웃고 즐겁게 놀 수 있길 바라며 산다”라며 “여긴 발리다. 저의 집 앞 놀이터가 바다고 공원이 곧 바다고 산이 곧 바다인 곳이다. 바다에 잠시 나간 것도 그저 부모의 마음이었다.”라고 해명했다.

가희는 “저희는 곧 한국으로 잠시 돌아간다. 이곳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고 검사도 어렵고 만약 아프게 된다면 출국도 못 하고 모든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희의 해명글은 논란을 키운 격이 됐다. 누리꾼들은 가희가 비판을 받은 논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악플 세례를 받은 점에 대한 억울한 심경만을 털어놓은 글을 문제 삼았다. 전염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이 없을뿐더러 해외 코로나19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한국에 들어오겠다는 가희의 태도에 비판 여론을 부추겼다.

결국 가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잠시 비공개로 바꿨다가 다시 공개로 전환한 뒤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리석은 글 용서해주시고 내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하다. 내가 이렇게 어리석고 모자라고 부족하다.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라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그럼에도 가희를 향한 비판이 식지 않자 그는 장문의 심경글과, 두 번째로 올린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이후 가희는 2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기사에 아이랑 같이 있는 사진을 쓰는 건 하아. 정말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미치겠다 정말”라며 아이들과 있는 사진이 그대로 노출돼 기사화된 것을 언급했다

가희는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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