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뉴스' 조주빈, 윤장현 전 시장에 靑 실장·판사 행세 “3천만 원 건넸다”
입력 2020. 03.25. 20:50:35
[더셀럽 김지영 기자] 조주빈이 윤장현 전 광주시장에게 청와대 실장 행세를 하며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SBS ‘8 뉴스’에 따르면 조주빈은 지난해 9월경 고 노무현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사기범에 속아 금품을 건넨 혐의로 2심 재판을 받고 있던 윤장현 전 시장에 접근했다.

조주빈은 윤장현 전 시장에 “내가 ‘청와대 최 실장’인데 재판으로 고생이 많으니 배려해주겠다”며 직접 연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조주빈은 서울의 한 단체장 자리를 알아봐주겠다며 수고비까지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조주빈은 또 다시 자신이 ‘판사’라며 새로운 인물인 것처럼 다시 속인 뒤 “재판을 잘 처리해주겠다”며 윤장현 전 시장에게 대가를 요구했다. 윤장현 전 시장은 ‘박사방’ 운영진인 공익근무요원이 확보한 개인정보로 접촉을 시작했기 때문에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

더불어 윤장현 전 시장은 방송에 출연시켜 억울함을 풀어주겠다는 조주빈의 제안을 받고 조주빈의 일당과 JTBC 사옥을 방문하기도 했다. 윤장현 전 측은근 조주빈의 일당이 손석희 사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본 뒤 돈을 건네게 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윤장현 전 시장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3천만 원 가량을 조주빈에게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