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6일) 날씨, 강한 바람과 비로 가시거리 짧아…교통 안전 주의
- 입력 2020. 03.26. 07:15:19
- [더셀럽 한숙인 기자] 26일 오늘 아침은 10도 안팎으로 시작해 한낮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20도를 넘기겠으나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린다.
오늘 오후부터 시작된 비는 내일 27일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지며 쌀쌀해진다. 낮 최고기온 15~22도로 어제와 비슷하다.
서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전국이 흐리다가 내일 오후에는 강원도와 경상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다.
제주도와 전라도는 비가 오고, 9시에 경상도와 충청도, 서울. 경기도, 오후 6시에는 강원도(산지 27일 밤부터 비 또는 눈)로 확대된다. 비는 내일 오전 9~12시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 3~6시에 대부분 그친다. 단 동해안은 모레 28일 새벽 6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26~27일까지)은 제주도는 50~15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300mm 이상), 전라도와 경상남도는 30~80mm(많은 곳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100mm 이상), 중부지방, 경북, 서해5도, 울릉 및 독도는 10~30mm이다.
중국 상해 부근에서 남해상을 지나는 좁은 통로를 따라 대기 하층(약 1.5km 고도)의 남서풍이 강화되면서 우리나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된다.
따라서 제주도는 오늘 26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 사이에, 남해안은 오늘 오후 3시부터 내일 새벽 6시 사이에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과 내일 전국 대부분의 공항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