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손미나, 스페인 방송서 韓 코로나19 대응법 알려 화제
입력 2020. 03.30. 09:44:55
[더셀럽 박수정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가 스페인 간판 뉴스쇼에 출연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한국의 방역에 대해 소개했다.

손미나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유려한 스페인어로 정확히 국내 방역 상황을 알리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미나는 최근 스페인 국민 아나운서 '수사나 그리소'가 진행하는 50년 정통의 시청율 1위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 한국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의 3가지 열쇠를 공개했다.

먼저 손미나는 한국이 코로나19 호가산세를 빠르게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한국은 적극적인 확진자 동선확인 및 전수조사,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신천지 31번 환자 발견 당시부터 지금까지 한국에선 매일 1만 5,000~2만건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는 정부의 각 부처가 국가기밀이나 사생활 침해가 아닌 한도 내에서 방대한 양의 정보를 국민과 공유하는 사이트가 있다"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그 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이 정보는) 각종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 어플리케이션 등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생활 침해 문제는 없느냐"는 물음에는 "개인정보는 일체 유출이 안 된다. 확진자의 이름이나 정확한 나이, 어디 사는지 등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확진자가 언제 해당 장소에 머물렀고, 어떤 대중교통을 이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추가 감염을 막고, 자신도 모르게 확진자와 같은 장소에 있었을 경우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햇다.

진행자는 "한국은 시민정신과 전염병 방역에 있어서 세계인의 최고 모범 답안 같다"고 평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자랑스럽다" "그 어떤 발표보다 한국의 대처상황을 정말 거시적이지만 세밀한 부분까지 빠짐없이 짚어주셨다. 대단히 감사하다" "한국의 코로나 대처능력을 가장 임팩트 있게 누구보다 정확하게 설명 하셨다" "공익방송 안나운서 출신답게 정확하게 정리 잘 하셔서 잘 전하셨다. 스페인어 정말 잘 하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손미나 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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