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홍현표 “천하장사였던 엄마, 혼자 있는 모습보고 정신 들었다”
- 입력 2020. 03.31. 08:01:38
- [더셀럽 전예슬 기자] ‘인간극장’ 홍현표 씨가 고향으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홍 선장이 부른다, 인생역전’ 2부가 그려졌다.
강원도 동해시의 작은 항구 묵호항. 이곳에 수많은 인생 굴곡을 경험한 문어잡이 배 선장, 홍현표 씨가 있다.
젊은 시절, 홍현표 씨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5년의 직업군인 생활과 보험설계, 방문판매, 농사에 건설현장 일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던 그였다.
25년 만에 다시 찾은 고향인 바다처럼 풍랑이 심하고 모질었던 삶. 그런 홍현표 씨의 눈에 문득 여든을 훌쩍 넘긴 홀어머니의 얼굴이 들어왔다.
홍현표 씨는 “엄마가 불쌍했다. 예전에 고왔던 엄마, 천하장사였던 엄마가 이제는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허리도 굽어지시고 저녁 여섯 시부터 다음 날 아침 일곱 시까지 새우잠을 자는 모습을 봤다”라며 “온 방에 문이란 문을 다 잠그고 혼자 외로이 있는 모습을 봤을 때 정신이 확 들더라. ‘내가 곁에 있어야겠구나’ 오로지 그 생각 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