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긴급재난지원금 정책 비판→"나도 자유발언권" SNS 설전→돌연 '은퇴' 선언 [종합]
입력 2020. 03.31. 10:17:39
[더셀럽 김희서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정책을 비판한데 이어 돌연 은퇴 선언을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장미인애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인 가족 100만 원 생계 지원금 결정 전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분노가 섞인 글을 게재했다.

장미인애는 해당 정책에 대해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100만 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재앙 #재난 저 돈이 중요해? #Whatthehell”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네티즌들 지적이 이어지자 장미인애는 “2010년 2012년 지금 2020년 仁 어질인 아니라 참을 인이다. 나도 자유발언권 #헬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이 IMF보다도 더 힘들어도 그때보다 더 지금 더 뭐든 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 거다”라며 다시 한번 자신의 발언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을 비판하는 이유를 명확히 드러내지 않은 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그의 의견이 다소 경솔하다는 것이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이었다.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장미인애의 이름이 올라가며 연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의 지적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장미인애는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남들이 다 '예'할 때 난 양보하고 '노'했다. 아닌 건 아닌 거야. 아니라면 아닌 거야.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 거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며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결국 장미인애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만하기로 했다. 네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안쓰러워서. 그만 못말”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만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이 어려움에 빠져 삶이 어려운데 국민이 낸 세금으로 이제 와서 지원금을 준다는 발표와 그 이후 국민의 세금은 올라갈 것이며 모든 게 막히고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으로 올린 글이 이렇게 대한민국인 내 나라가 총선을 앞두고 이런 모습이 사실 이해가 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발언이 민감하다고 제가 말하고자 함이 이렇게 변질될 수 있고 공격을 받을 수 있구나, 다시 한번 질린다. 저는 제 갈 길 가겠다.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장미인애는 “전에는 마스크가 없었다. 저도 힘든 상황에, 집에만 있었던 저이기에 마스크도 4주간 사진 않았다. 기부도 작은 마음이지만 했다. 저에 대해 모르는 분들께서 같은 질문을 '기부는 했냐' '정부 탓을 하냐'는데 제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기부를 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저 또한 고생하는 분들을 걱정한 제가 바보같이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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