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킴, 코로나19 완치 “날 봐도 도망치지 않아도 돼”
입력 2020. 03.31. 17:36:51
[더셀럽 김지영 기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대니얼 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완치했다.

대니얼 킴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자가 격리 기간도 끝나서 집 거실로 나왔다. 쓰레기도 버리고 반려견과 산책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호놀룰루에서 나를 본다면 도망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컨디션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의사에 따르면 면역체계가 회복해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내 경험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알렸다.

끝으로 대니얼 킴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혼자서 판단하지 말고 의사와 함께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며 “이 병과 싸우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기도를 보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니얼 킴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렸으며 “나는 아시아인이지만 중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감염됐다”며 인종차별을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 출신의 다니엘 대 킴은 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을 갔고, 김윤진과 함께 출연한 ABC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로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24', 'CSI 과학수사대', '하와이 파이브 오', 영화 '스파이더 맨 2', '인서전트', '헬보이' 등에 출연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대니얼 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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