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 피해자 친오빠 “범인에 접근 금지 신청했지만” (무한리필 샐러드)
- 입력 2020. 04.01. 10:24:26
- [더셀럽 최서율 기자] ‘무한리필 샐러드’가 편집증적 망상이 부른 오해로 여대생 하 양을 끔찍하게 살해한 범인 윤 씨의 행적을 짚으며 유가족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1일 오전 방영된 KBS2 ‘무한리필 샐러드’의 ‘이수정의 사건 재구성’ 코너에서는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이 다뤄졌다.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은 이종사촌 오빠의 장모인 윤 씨가 하 양을 사위의 불륜 상대로 지목하면서 일어났다.
이날 피해자 하 양의 친오빠는 윤 씨의 미행을 어떻게 알게됐느냐는 질문에 “집으로 전화가 왔었다. 분명히 나이 드신 분인데 동생 친구라면서 전화를 바꿔 달라고 하는 일이 있었다”라고 사건의 시작을 이야기했다.
이어 “동생이 일상적으로 길을 걷다가 누군가 뒤에서 미행하는 것을 눈치챈 적도 여러 번 있었다. 그런 와중에 이종사촌 김 씨로부터 장모가 의심하고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아버지가 오해를 풀기 위해 윤 씨를 찾아가기도 했다”며 억울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윤 씨를 찾아간 하 양의 아버지는 도리어 욕을 먹고 쫓겨나게 됐다. 이때 하 양의 가족은 윤 씨를 상대로 접근 금지 처분을 신청했다.
‘이종사촌인 김 판사가 장모를 말릴 수는 없었을까’라는 의문에 대해 친오빠는 “본인과의 불륜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해서 이 일이 생긴 거라 본인이 아니라고 해명했어야 했는데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않았다. 자신의 안위만 생각했던 듯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후 제작진은 “실종 당시 윤 씨를 의심했나”라고 물었다. 친오빠는 “실종 첫날 가출 신고를 하면서 이건 분명 윤 씨와 관련 있다고 직감했다. 사건 발생 전에 아버지가 수상한 남자에게 명함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게 생각이 나서 조사를 해 보니 명함을 준 사람이 윤 씨의 조카였다. 그때부터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무한리필 샐러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