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근석 모친, 역외 탈세 혐의 재판행→전역 후 새 소속사로 독립 [종합]
- 입력 2020. 04.02. 10:03:19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배우 장근석의 모친이자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인 전모씨가 역외 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장근석 모친 전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조세) 등 혐의로 지난달 30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아들인 장근석이 2012년 홍콩 등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입을 인출하거나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의 소득 신고를 누락해 약 10억 원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트리제이컴퍼니는 지난 2014년에도 역외 탈세 의혹이 제기된 바 있었다. 일본에서 발생한 매출 수억원을 홍콩 계좌를 통해 빼낸 것. 이에 당시 회사 측은 “중국 내 투어와 팬미팅 등 비롯한 행사에 대해 합법적인 계약 후 모든 건을 진행해왔다”며 “억대 탈세 정황 포착 관련 사항은 장근석과 전혀 관련없다”고 해명했다.
장근석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김병건 이사는 장근석 모친의 탈세 혐의와 관련해 2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는 “장근석은 본업에만 충실해왔고 어머니로부터 자금 운용에 대해서 일절 공유 받지 못해 관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상황이다. 더욱이 이번 일은 지난 2014년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관련 사안이 있었던 시기 이전의 일로, 이 역시 어머니의 독단적인 경영의 결과로 벌어진 문제다”라며 “장근석 개인은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고 회사 세무에 관련해 어떠한 부분에도 관여하지 않았기에 무관하다. 관련 책임은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장근석은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사안을 계기로 가족경영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인지하고 군 입대와 동시에 독립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트리제이컴퍼니와 함께 진행했던 모든 업무 관계를 종료했으며 매니지먼트를 맡은 김병건 이사와 새로운 회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전역 이후에는 새 소속사에서 활동할 예정이었다.
장근석 측은 “이번 어머니의 일로 인해 장근석은 누구보다도 충격이 큰 상황이며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 공적인 업무에서 어머니가 보여준 모습에 크게 실망했으며 또한 이 모든 사실을 숨긴 것에 가족으로서 신뢰마저 잃었다. 장근석은 이에 대해 단호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어머니와 트리제이컴퍼니는 해당 사안의 결과와 책임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속사는 추측성 비방, 허위 사실 유포로 배우 장근석의 심각한 명예 훼손을 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 할 계획이다. 김병건 이사는 “다시 한번 장근석은 이번 일과 전혀 무관한 일임을 말씀드리는 바이다. 다만 가족경영, 1인 소속사라는 이유로 비난을 피해서는 안 될 일이기에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장근석은 새 소속사를 통해 의연하고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서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 중이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