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지섭♥조은정 기부→이원일♥김유진 연기” 코로나19로 달라진 결혼 문화 [종합]
- 입력 2020. 04.07. 10:21:58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으로 돌입하자 결혼식 문화도 달라졌다.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고 성대하게 치러지던 연예인들의 결혼식이 기부로 대체되거나 잠정 연기되는 추세다.
7일 소지섭 소속사 51k는 “소지섭이 조은정과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오늘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임을 고려해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한다.
앞서 결혼소식을 알린 방송인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 최희도 기부로 결혼식을 대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희의 소속사이자 MCN 업계의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최희가 오는 4월 말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이 되면서 이미 예정됐던 결혼식을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전에 돌입하고 4월 중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이어지면서 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간소하고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다. 피로연과 신혼여행도 일체 생략하는 대신 국제어린이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가 지속 되면서 결혼식을 잠정 연기하거나 취소한 스타도 있다. 그룹 노을의 멤버 이상곤과 배우 연송하 커플은 지난 6일 SNS를 통해 결혼식 취소를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14일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8 여파로 인해 5월 2일로 한 차례 연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지 않자 결혼식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 연애를 하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원일 셰프, 김유진 PD 또한 결혼식을 연기했다. 이들은 4월 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결국 8월로 변경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 김유진 PD와 이원일은 결혼식을 미루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원일은 “아쉽게 결혼식을 여름의 끝자락으로 미루게 됐다. 우리 둘이 맥주 한 잔하면서도 한 번 부둥켜 안고 울고”라고 고백했다.
이밖에 배우 김보미와 발레리노 윤전일이 4월에서 6월로, 박성광과 이솔이는 5월에서 8월,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 선데이는 3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잠정 연기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 DB, P&B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