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공드리표 로맨스 ‘이터널 선샤인’, 알렉산더 포프 시 구절인 제목의 의미는?
입력 2020. 04.08. 12:34:20
[더셀럽 최서율 기자]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8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영화 전문 채널 OCN Movies에서는 ‘이터널 선샤인’이 방송됐다.

‘이터널 선샤인’은 이별의 아픔을 겪은 조엘(짐 캐리)이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SF 로맨스다.

하지만 기억이 사라져 갈수록 조엘은 사랑이 시작되던 순간, 행복한 기억들, 가슴속에 각인된 추억을 지우기 싫어 괴로워한다. 그러면서 조엘은 클레멘타인을 향한 마음이 다시 샘솟는 것을 느낀다.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제목은 영국의 시인 알렉산더 포프의 시 ‘엘로이즈가 아벨라르에게(Eloisa to Abelard, 1717)’에서 따온 것이다. 시에는 ‘잊혀진 세상에 의해 세상은 잊혀진다. 티 없는 마음의 영원한 햇살. 여기엔 성취된 기도와 체념된 소망 모두 존재한다’라는 구절이 있다.

미셸 공드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지난 2005년 개봉한 이 작품은 국내 개봉 당시 506,609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관람객 평점은 9.26점이고 기자·평론가 평점은 8.45점이다.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다시 사랑을 믿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심정을 통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이터널 선샤인’은 제 7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제 30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SF영화상 등을 받았다.

영화에는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 일라이저 우드, 톰 윌킨슨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이터널 선샤인’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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