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번째?" 또 제기된 음원 조작 의혹→볼빨간사춘기·영탁·송하예 전면부인 [종합]
입력 2020. 04.08. 15:56:04
[더셀럽 김희서 기자]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음원 순위를 조작한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한 가운데 볼빨간사춘기, 영탁, 송하예, 이기광 등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김 후보는 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더 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음원 사이트 이용자 ID를 확보해 음원 차트룰 조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크레이티버 측은) 서버를 임대해 파티션을 나눈 뒤 윈도우를 여러 개 깔아 음원을 재생시키거나 컴퓨터가 모바일 기기처럼 인식되도록 해 음원을 재생하고 다운로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조작 행위의 방패막이로 아이유가 가장 많이 이용당했다. 가끔 아이유의 음원이 아무 이유 없이 차트에 오르거나 검색어 순위에 올랐던 건 이러한 이유 때문. 여기에는 볼빨간 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가 있는 것으로 학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 뮤직은 서둘러 공식 입장을 냈다. 볼빨간사춘기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크레이티버라는 회사도 모른다.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트로트 가수 요요미 측은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공원소녀와 고승형 소속사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으며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측은 “앞서 사재기 의혹 관련해서도 사전 해명을 해왔으며 이는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다시 한번 음원 순위 조작은 사실무근이다”라고 강조했다.

여러 차례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던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당사는 아티스트 사재기를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없다. 사실무근인 내용으로 계속되고 있는 사재기 의혹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었으며 지금까지 송하예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람 모두 고소할 것”이라고 법적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기광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 역시 “해당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블락비 박경의 폭로 이후 가요계에는 사재기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의혹의 전말은 오직 당사자들만이 알겠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하루빨리 사재기 논란이 근절되고 정직하게 음악을 하는 이들만이 대중들의 온전한 사랑을 받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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