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짓궂게 얘기한 거는 평생 반성”…검찰, 성폭행 등 혐의에 ‘7년’ 구형
입력 2020. 04.10. 07:55:57
[더셀럽 한숙인 기자] 정준영과 최종훈이 집단 성폭행 및 성관계 불법 촬영 및 동영상 유포 혐의로 진행된 항소심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7년, 5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9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 심리로 열린 정준영과 최종훈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항소를 기각 요청과 함께 각각 징역 7년,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법리적 부분에서 합동 준강간을 무죄로 선고한 부분의 재검토를 요청했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클럽 버닝썬 MD(영업직원) 김 씨와 회사원 권 씨에게는 각각 징역 10년을,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최후 진술에서 ‘반성’과 ‘사과’를 언급했으나 ‘피해자가 항거 불능의 상태는 아니었다’와 ‘무죄’ 주장을 이어갔다.

정준영은 최후진술에서 “무엇보다 피해자 분께 도덕적이지 못하고 짓궂게 얘기한 거는 평생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면서 철없던 지난 시간에 대해 많이 반성하며 살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최종훈은 “저는 현재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피해 여성에 대한 상처를 저도 잘 알고 있고 피해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어쨌든 이런 상처를 안겨드려서 사과하고 앞으로 평생 이 사건을 기억하며 봉사하고 헌신하면서 살겠다”라고 밝혔다.

정준영 변호인은 “이 사건 구성요건의 핵심은 피해자들의 심신 상태와 항거불능 상태 여부인데 당시 피해자들이 마신 술의 양은 정신을 잃을 정도는 아니다. 1심은 어떤 입증도 없이 술과 약으로 의식을 잃었다고 판단했다”라고 고 주장했다.

정준영, 최종훈 등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5월 7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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