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휘성에 진정성있는 사과 요구 "SNS글은 진실…믿었던 친구에게 배신"
입력 2020. 04.10. 10:29:17
[더셀럽 김희서 기자] 전 방송인 에이미가 친구로 생각했지만 도리어 자신의 주장을 거짓말로 만들어버린 가수 휘성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에이미는 10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휘성이 자신과 통화한 내용을 편집한 녹취록이 공개된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에이미는 “통화하는 동안 우리의 대화가 녹취되는지도 몰랐고 SNS 글은 진실이었다"며 "휘성이 힘든 얘기를 하며 오열해 마음이 약해져서 '내가 돌려놓겠다'고 했던 거다. 그런데 대화가 일부만 공개되면서 나는 거짓말쟁이가 됐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지난해 4월 에이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절친했던 연예인 A군과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함께 했는데 나만 검찰 조사를 받았다. 친구에 대한 우정이라고 생각해 검찰에서 끝까지 A군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뒤에서 나를 배신하려던 걸 알게 됐다"고 폭로했다. 이어 A씨가 휘성이었던 사실이 밝혀지자 휘성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휘성은 2013년 이미 한 차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이 제기됐으나 무혐의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4월 에이미의 폭로로 또 한번 프로포폴 투약 논란이 일었으나 에이미의 사과 녹취록이 공개되고 휘성이 또 한번 이를 부인하며 마무리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과거 에이미가 SNS에서 주장했던 말들이 재조명됐다.

에이미는 인터뷰를 통해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 휘성의 진심 어린 사과다.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한 아픔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다"면서 "처음 SNS에 글을 올렸을 때도 내가 원했던 건 그냥 휘성에게 사과를 받고 싶었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나는 내 죗값을 스스로 달게 받겠지만,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한순간에 거짓말쟁이로 몰린 상처는 다른 것이다. 휘성이 잘못을 인정하고 건강도 되찾고 예전에 순수했던 그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휘성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진 뒤 지난 2일 수면마취제류를 투입해 서울에 있는 한 건물에서 실신한 채로 발견됐다. 이후 휘성은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소변 검사를 진행,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휘성은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는 “최근 여러 사건들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정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이와 함께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휘성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밝혔다. 법원 측은 휘성이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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