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이옥순 "염소 500마리 키우다보면 내가 늙어"
입력 2020. 04.13. 08:03:22
[더셀럽 박수정 기자] '인간극장' 이옥순씨가 '염소 엄마'로 사는 고충을 전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옥순씨 일본 터졌네' 1부로 꾸며진 가운데, 전라북도 남원에서 염소농장을 운영중인 최상도(68), 이옥순(63) 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4년 전, 느닷없이 '염소를 키우고 싶다!'며 귀농을 결정한 남편, 최상도 씨. 결국 이옥순씨는 팔자에도 없는 '염소 엄마'가 됐다.

이옥순씨는 새벽에 일어나 500두가 넘는 염소들의 밥을 챙겨 먹이고 어미 잃은 아기 염소들이게 젖병을 물리는가 하면 새끼를 낳을 산모 염소들의 산바라지까지. 염소 때문에 20대에 아이를 기를 때만큼 바쁘다.

이옥순 씨는 "여자들이 겨혼해서 아이 낳고 키우다 보면 늙어버리지 않냐. 제가 시골에 와서 다 좋은데 염소 새끼들을 이렇게 키우다 보면 제가 늙어버린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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