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톰 행크스, 美 ‘SNL’ 원격출연 “예전 같은 토요일 보낼 수 없어”
입력 2020. 04.13. 13:56:53
[더셀럽 김지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완치한 뒤 ‘SNL’ 원격출연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톰 행크스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의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원격으로 진행됐다.

톰 행크스는 자신의 집 주방에서 슈트를 입은 채 등장했다. 그는 “웃음을 주려고 노력하는 것과 맞지 않는 시기이지만 ‘SNL’은 웃음을 주는 게 전부이기에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집에서 ‘SNL’을 촬영하는 것이 이상하지만, 그래도 집에 오니 좋다”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나는 평범한 미국의 아버지 같았다.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아무도 내 옆에 오려고 하지 않았으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톰 행크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우리는 더 이상 예전과 같은 토요일을 보낼 수 없다”며 “다만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톰 행크스, 리타 윌슨 부부는 지난달 화 촬영차 방문한 호주에서 신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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