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중, 모교 방문…서수용 은사와 재회 "오늘의 저를 만들어준 곳" (사람이 좋다)
- 입력 2020. 04.14. 22:38:45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사람이 좋다' 김호중이 고등학교 은사님인 서수용 선생을 만났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봄날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은 졸업한 지 10년 만에 모교를 찾았다. 김천예고의 서수용 선생님에 대해 김호중은 “저의 고등학교 은사님이시고 오늘의 저를 만들어준 그곳이다”라고 소개했다.
김호중은 “돈이 필요했었고 돈이 있어야지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서 공장에서 박스접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고무 탱크 안을 청소하는 것도 했다. 결국 음악을 정말하고 싶은데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아서 원망도 생기게 됐고 자신도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선생님께서) ‘넌 노래로 평생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다는 말씀을 해 줘서 ‘만약 이게 거짓말이면 어떡하냐’는 말에 ‘전 재산을 모두 걸겠다’고 하신 말씀이 너무나도 가슴속에 와 닿았다”라고 서수용 은사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서수용은 “평생 무대에서 한번 ‘네순도르마’를 완벽하게 불러보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테너가 있다”라고 언급했고 김호중은 “제가 파바로티 목소리를 듣고 이렇게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성악대회를 휩쓸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고 김호중과 서수용 사제지간의 이야기를 영화로 담은 ‘파바로티’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