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이옥순 “남편, 연애할 때도 걸음 빨라 손잡고 다녀야 했다”
입력 2020. 04.15. 08:07:44
[더셀럽 전예슬 기자] ‘인간극장’ 이옥순 씨가 남편 최상도 씨와 연애시절을 회상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옥순씨 일복 터졌네’ 3부가 그려졌다.

4년 전, 느닷없이 ‘염소를 키우고 싶다’라며 귀농을 결정한 남편 최상도 씨. 새벽에 일어나 500두가 넘는 염소들의 밥을 챙겨 먹이고 어미 잃은 아기 염소들에게 젖병을 물리는가 하면 새끼를 낳을 산모 염소들의 산바라지까지 그야말로 말년에 ‘일복’이 터진 이옥순 씨다.

이날 최상도 씨와 이옥순 씨는 장터에 나섰다. 점심으로 자장면을 먹기로 한 두 사람. 최상도 씨는 걸음을 재촉했다.

이옥순 씨는 “연애할 때도 그랬다. ‘같이 갑시다’ 소리 치고 남편 손을 꼭 붙잡고 다녀야 했다”라고 말했다. 멀찍이 걸어가는 남편을 향해 그는 “어디가냐”라며 소리쳤다.

결혼하면 고치리라 다짐했건만 40년 동안 허겁지겁 따라다니는 이옥순 씨다. 이에 대해 최상도 씨는 “저는 걸음이 빨라서 먼저 가버린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옥순 씨는 “항상 그런다. 걷는 속도를 남하고 맞춰 줘야 하는데 그럴 줄을 모른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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