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총선] “국회 입성한 아나운서” 고민정→ 배현진, 아나운서 출신 대거 당선
- 입력 2020. 04.16. 15:26:12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제 21대 국회의원선거에는 아나운서 출신들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각 방송국에서 목소리를 내며 다양한 소식을 전했던 아나운서 출신들이 이젠 영역을 여의도로 옮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KBS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민주당 후보는 오세훈 후보와 접전 끝에 50.3%(5만 4210표)를 획득해 1위에 올라서며 당선됐다. 고민정 당선인은 2017년 KBS에 사표를 제출하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경선 캠프에 합류해 미디어본부 대변인 역할을 맡았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함께 2017년 5월부터 청와대 부대변인 및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올 1월 청와대 대변인을 사퇴하고 2월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이번 선거에 출전했다.
또 다른 격전지 송파을에서는 MBC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50.4%(7만 2071표)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를 4.4%P 앞질러 당선됐다. 배현진 당선인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약 7년간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으며 2018년 3월 퇴사 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배현진 당선인과 같은 MBC 뉴스데스크 앵커,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도 승기를 잡았다. 그는 성남시분당구갑에서 50%(7만 8134표)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또한 MBC 파업에 불참했던 배현진 당선인과 달리 파업에 적극 동참했던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기 고양시을 지역에서 52.4%(8만 739표)의 득표율로 승기를 잡았다. 2018년 MBC 퇴사 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한준호 당선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서비스의 정치를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JTBC 아나운서 출신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는 성동구 을에서 지상웅 미래통합당 후보를 제쳤다. 지상욱 후보는 아내 심은하의 지원 사격을 받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박성준 당선자에게 밀렸고 박성준 당선자는 51.9%(6만 4071표)를 기록해 당선에 성공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