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VIEW] "보여줘야 하는 시기"…이민호가 복귀작 '더 킹'에 임하는 자세
입력 2020. 04.16. 16:32:45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이민호가 군 제대 후 김은숙의 신작 '더 킹-영원한 군주'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보여줘야 할 때"라는 다부진 각오와 함께 대중 앞에 섰다.

이민호는 지난 16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한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 이하 '더 킹')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민호는 "낯설면서도 설렌다. 잘 지내셨냐. 다들 보고 싶었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내며 첫 인사를 건넸다.

이민호는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2020년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이곤은 대한제국 3대 황제로 수려한 외모와 기품 있는 자태, 고요한 성품에 문무를 겸비한 완벽 군주이지만, 예민함과 강박이 있어 모호한 말보다 정확한 숫자들을 좋아하는 이과형 인물이다.

이민호는 작품과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관련한 질문에 지금까지 연구하고 고민했던 답들을 막힘없이 전달하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름을 실감케 했다.

특히 그는 "3년 간의 공백이 있었다.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이제는 20대와는 또 다른 30대로서 배우를 그려야하는 입장이다. 그럴러면 성장을 해야하는 시기이고 보여줘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간들에 대해서 모니터도 많이 하고. 좋은 것도 많이 찾아봤다. 단점이나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을 했다"며 공백기동안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음을 털어놨다.

'더 킹'으로 촬영장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서는 "걱정했던 만큼 오랜만에 촬영장에 갔을 때 낯설진 않았다. 포근했다. '여기가 내가 있어야할 곳이야'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연기에 대한 갈증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막상 제작발표회를 하고 내일 방송을 시작한다고 하니까 또 어쩔 수 없이 떨림이 있더라. 떨림과 설렘이 공존한다. 20년차, 30년차가 되더라도 배우 생활을 하면서 계속 있을 것"이라며 복귀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30대 배우로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그는 "30대에 접어들고 나서 좋은 점은 여유가 생겼다. 특히 개인적으로 인간 이민호에 대해 여유가 많이 생겼다. 일을 할 때나 사람들을 바라볼 때 조금 더 본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런 지점들이 배우 생활을 하면서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했다. 5년 간의 무명생활 끝에 KBS2 '꽃보다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MBC '개인의 취향', SBS '상속자들', '푸른바다의 전설' 등의 히트작을 남기며 국내 대표 한류 스타로 승승장구했다. 1987년생인 이민호는 '푸른 바다의 전설'을 마지막으로 2017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5월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친 이민호는 건강한 모습으로 소집해제를 알렸다.

돌아온 이민호의 복귀작은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민호는 '상속자들'로 호흡을 맞췄던 '히트작 메이커' 김은숙의 판타지 로맨스물 '더 킹'을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택하면서 기대가 더욱 커졌다. 이번 작품은 이민호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 작품 일 터.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중 곁에 돌아온 이민호가 '성공적인 복귀'라는 호평을 받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더 킹'은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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