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기로운 의사생활 러브라인] 정경호♥곽선영부터 조정석↔전미도까지
- 입력 2020. 04.17. 11:41:23
- [더셀럽 박수정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러브라인의 큰 그림이 조금 더 선명해졌다.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은 대학시절부터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40대 의사들 '99즈'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들을 중심으로 러브라인도 얽히고 설켜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16회에서 '99즈'의 이익준(조정석)과 채송화(전미도)의 로맨스를 예고하며 지금까지 전 회차에서 암시, 혹은 확실히 공개된 러브라인과 더불어 큰 그림이 완성됐다.
◆ 20대 풋풋한 고백, 양석형→채송화
'99즈'에서 첫 번째로 선명하게 드러났던 관계는 양석형과 채송화다. 양석형은 대학시절 채송화에게 고백했으나 바로 거절 당했다. 양석형은 채송화에게 차인 날 이익준과 함께 술을 마시며 괴로워했다.
◆ 과거부터 현재까지 쌍방 진행중? 이익준↔채송화
양석형의 고백은 이익준에게 영향을 미친다. 채송화에게 차인 양석형을 위로해주던 이익준은 그날 채송화를 만나기로 했으나 일이 생겼다는 핑계를 대며 괴로워하는 양석형과 끝까지 함께 했다. 채송화 때문에 괴로워하는 양석형을 지켜 본 이익준은 고민 끝에 채송화를 위해 준비했던 생일 선물과 축하 카드까지 쓰레기통에 버린다.
알고 보니 과거 '99즈'에서 가장 먼저 인연이 닿았던 건 채송화와 이익준이었다. 의대 면접을 보던 날 대기를 하면서 이익준과 채송화는 바로 옆자리에 나란히 앉았던 것. 그 자리에서 이익준은 긴 머리를 묶으려는 채송화에게 얼떨결에 헤어 밴드를 선물한다. 이후 대학교에 입학하고 신입 환영회 장기자랑 시간에 채송화는 몰래 빠져나가는 이익준을 발견하고 따라나간다.
현재에도 두 사람의 관계는 미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익준은 새벽 수술이 끝난 후에 과거 사겼던 고아라(고아라)의 약속 대신 건강검진 결과를 들으러 타 병원에 간 채송화에게로 달려간다. 채송화는 '99즈' 멤버들이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건강검진 검사 결과 병원) 절대 오지마라"라고 말했으나 먼저 병원에 도착해 자신을 기다리는 이익준을 보고 기뻐하며 안심한다.
이익준은 최근 아내 혜정(기은세)와 이혼하고 홀로 우주(김준)을 키우는 돌아온 싱글이다. 전미도는 바람 핀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현재 솔로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 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홀로 끙끙 앓는 짝사랑, 장겨울→안정원
외과의 유일한 레지던트 장겨울(신현빈)은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유연석)을 짝사랑하는 중이다. 이익준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적극적으로 안정원에게 다가가려고 하지만 그리 쉽지 않다. '정보통' 봉광현(최영준)을 통해 안정원과 '99즈'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중이다.
갑작스럽게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온 장겨울은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안정원의 문자 하나에 아이처럼 기뻐한다. 추민하(안은진)에게 안정원의 문자를 보여주며 "나를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묻기까지 한다. 하지만 안정원은 응급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장겨울을 직접 보러오진 않았다. 신부를 꿈꾸고 있는 안정원은 장겨울의 마음을 눈치 못챈 듯 하고 연애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보인다.
◆ 돌직구 고백까지 직진 짝사랑, 안치홍→채송화
신경외과 레지던트 3년차 안치홍(김준한)은 같은과 채송화 교수를 좋아하고 있다. 채송화의 캠핑을 따라가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다. 신발, 꽃 등 깜짝 선물을 보내기도 한다. 안치홍의 적극적인 행동에 채송화도 안치홍의 마음을 어느 정도 눈치를 챈다. 채송화는 "너 나 좋아하니?"라고 직설적으로 물었고, 안치홍은 물러서지 않고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채송화는 안치홍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
◆ 똑순이의 짝사랑, 추민하→양석형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차 추민하(안은진)의 짝사랑도 시작됐다. 환자들을 향한 세심한 배려를 베푸는 같은과 양석형 교수에게 반한 것. 처음에는 '아싸'(아웃사이더)인 양석형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다. 그러다 양석형의 진면모를 알게 된 후 반했고, 양석형의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눈에서 하트가 쏟아진다.
양석형의 아버지의 상간녀와 양석형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홀로 불 같은 질투를 느끼기도 한다. 추민하는 홀로 끙끙 앓지 않고 곧바로 그 여자에 대해 물었고, 양석형의 해명을 듣고 기뻐한다.
양석형은 전 부인과 이혼한 후 솔로다. 이유 있는 '마마보이'로 지금 양석형의 관심사는 오직 '엄마'뿐이다. 연애에는 별 관심이 없어보인다. 추민하는 앞서 동료들에게 "소개팅 그만하고 이제 고백 한 번 해보려 한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추민하의 고백에 양석형은 어떤 대답을 할까 궁금증이 증폭된다.
◆1호 커플 탄생, 김준완♥이익순
김준완이 또 연애를 시작했다. 상대는 바로 이익준의 동생 이익순(곽선영)이다. 이익준의 고교 동창인 김준완은 이익순을 오랫동안 지켜본 듯 하다.
김준완은 이익순이 입원했을 당시 친오빠보다 더 세심하게 챙겨주고, 이익순의 부대 앞을 찾아가 '불짜장'을 함께 먹기도 한다. 이후 김준완은 이익순의 휴대폰을 직접 전달해주러 간 날 이익순에게 "말했었나, 내가 너 좋아하는거"라고 고백하며 손을 꼭 잡는다.
김준완의 고백을 받은 이익순은 대답을 미뤘다. 김준완은 일주일 내내 이익순의 연락만 기다렸다. 누가봐도 '연애중'이라는 표시가 날 정도로 하루종일 휴대폰만 바라봤다. 일주일 후 이익순은 김준완에게 연락을 해서 "오늘부터 1일"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마음을 받아 준 이익순의 대답에 김준완은 기뻐 날뛰었다.
하지만 이익준은 이익순이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안치홍을 혼자 짝사랑한다고 착각하고 있다. 몰래 연애를 시작한 김준완, 이익순의 로맨스가 순탄할 지 관심이 쏠린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