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 오늘(18일) 실화 담은 '스포트라이트' 방영
입력 2020. 04.18. 15:12:17
[더셀럽 박수정 기자]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18일 방송된 EBS1 '세계의 명화' 이번주 영화는 '스포트라이트'(감독 토마스 맥카시)였다.

'스포트라이트'는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2002년, 가톨릭교회에서 수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신문사 보스턴 글로브의 스포트라이트 팀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충격 실화를 담은 영화다.

특히 '스포트라이트'는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한 탐사 저널리즘의 본령에 충실한 영화다. 각 기자들은 담당한 취재원을 하나씩 취재해가는 과정과 그걸 바탕으로 기자들간 정보를 공유해 만들어내는 팀플레이가 돋보인다. 특히 정신없이 계속되는 인물의, 또는 인물들 간의 대화는 그 자체로 영화의 재미가 되며,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건 취재 과정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특히 토머스 매카시 감독과 공동 각본을 쓴 조시 싱어 작가가 쓴 대사를 주목해야 한다.

특히 정의와 진실을 밝혀나가려는 자들의 분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기존의 공고한 시스템과 그것에 균열을 내기 위해 대안의 시스템을 만들어보려는 이들이 등장한다. 예컨대 폐쇄적이고 사실을 은폐하려드는 교구청과 그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고려해 진실 앞에서 눈을 감았던 언론, 그리고 법조계까지가 기존 시스템에 해당된다고 하겠다. 그 철옹성 같던 장벽을 넘어서려는 것은 탐사 보도로 진실을 밝히려는 언론인들이다. 언론의 입장에서도 진실을 밝히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사실과 진실을 위해서라면 포기하지 않고 필요한 기사를 계속해 써가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말하기도 한다.

한편 토마스 맥카시 감독은 '아버지의 깃발' '굿나잇 앤 굿럭' 등에 출연해 배우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코미디 드라마 '스테이션 에이전트'(2003)로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비지터'(2007) '윈윈'(2011) '코블러'(2014) 등 주로 코믹극 연출에 재능을 보여왔다. '스포트라이트'로 그는 생에 첫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세계의 명화'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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