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강원도 고성 편, 거진항·이북식 막국수·화진포·피크닉 카페·왕골마을 소개
입력 2020. 04.18. 19:09:00
[더셀럽 박수정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김영철이 강원도 고성을 찾는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다시 기다린다 그 봄날 - 강원도 고성 편'으로 꾸려진다.

동쪽으로 황금 어장을 품은 바다와 서쪽으로 아름다운 금강산을 두고 있는 동네, 강원도 고성. 그곳엔 제각기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다시 활짝 필 인생의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부터 북녘땅 고향으로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마음의 봄날을 그려보는 사람들을 만나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예순아홉 번째 여정을 강원도 고성으로 떠난다.

이날 김영철은 7번 국도의 끝 고성의 봄바다를 시작으로, 고성에서 가장 큰 항구 거진항에 방문한다. 항구를 벗어나 병풍처럼 펼쳐진 산자락 아래 위치한 바닷가 맞은편 마을로 발길을 옮긴다. 김영철은 고즈넉한 마을 골목길을 걷던 중, 집 안 우물가에서 빨래를 하는 한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우물 많은 동네의 숨은 이야기와 풍경을 둘러보고 다시 길을 나선다.

김영철은 우연히 길목에서 키질하는 한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 요즘엔 보기 드문 모습에 다가가 보니 메밀을 걸러내는 중이란다. 알고 보니 직접 메밀을 말리고 빻아와 순 메밀 막국수를 만들어 장사한다는 어머니. 바로 옆에 있는 곳이 일반 가정집 같아 보이지만 장사를 시작한 지 40년째인 가게란다. 김영철은 시어머니의 평생과 며느리의 일생이 담긴 2대 막국숫집의 사연을 들어본다.

국내에서 가장 큰 석호이자 고성에서 빼어난 경관으로 손꼽히는 화진포로 발길을 옮겨본다. 남과 북 모두가 탐낸 국내 최북단 호수 화진포에 찾아온 봄 풍경을 잠시 감상해보고 다시 길을 떠난다.

귀촌 부부의 피크닉 카페도 방문한다. 부부의 기특한 사연들은 듣고, 배우 김영철도 피크닉 세트를 빌려 바닷가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잠시 파도 소리를 음악 삼아 여유를 만끽해본다.

끝으로 북녘땅과 가까워 유난히 오래된 아픔을 많이 품고 있는 동네, 고성. 김영철은 이런 고성 땅에서 한국전쟁의 포화를 기적처럼 피해간 마을을 만나게 된다. 그곳은 바로 600년 전통이 이어지는 왕곡마을이다. 다섯 개의 봉우리가 감싸고 있어, 오래된 초가부터 기와집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모습.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북방식 가옥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항아리 굴뚝과 집 안에 대청마루를 두고 있는 이색적인 모습 만나고, 고즈넉하면서도 특별한 왕곡마을로의 타임머신 여행을 잠시 떠나본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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