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이선혜 “추락사고 이후, 모든 것에 감사해”
입력 2020. 04.21. 08:03:35
[더셀럽 전예슬 기자] ‘인간극장’ 이선혜 씨가 일상의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너는 나의 봄이다’ 2부가 그려졌다.

2년 전 계단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이선혜 씨. 그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각한 외상을 지닌 채 중환자실로 실려 왔다. 다발성 뇌출혈이라는 진단과 함께 깨어날 가망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된 어머니 안정숙 씨.

딸이 살아날 거라는 믿음 하나로 기약 없는 간병인 생활을 버텼다. 그렇게 한 달 후 움직일 것 같지 않던 딸의 몸이 기적처럼 반응하기 시작했다. 1년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선혜 씨는 그때부터 지독하게 재활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이선혜 씨는 양말만 신고 걷기 시작했다. 돌을 밟으면서 발바닥에 지압을 시키기 위해서다. 걸을 때마다 찌르는 듯한 아픔. 어머니 안정숙 씨도 함께 돌을 밟으며 고통을 나눴다.

이후 이선혜 씨는 흙탕물에 젖은 양말을 벗고 신발을 신었다. 같은 자세로 30분 이상 서 있기 시작했다. 이는 온 몸의 신경을 쭉 당겨주기 위해서다.

이선혜 씨는 “사고 이후로 모든 게 그냥 감사할 뿐이다. 하다못해 이런 거 뭐라 그러냐”라고 제작진에게 물었다.

제작진이 “자갈, 돌멩이”라고 하자 이선혜 씨는 “그런 것도 감사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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