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키워드] #9명 #일본_347명 #정은경_겨울_2차_대유행 #골프회동_임원_사표
- 입력 2020. 04.21. 13:47:19
- [더셀럽 한숙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장기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국가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진원지로 여겨진 중국과 신천지로 인한 집단감염으로 홍역을 치른 한국은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유럽 전역과 미국에 이어 일본은 폭발적인 증가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 한국 서울 지하철 평일 심야시간대 1시간 단축 운행, 일본 도쿄 출근길 시민들(17일)
한국은 4월 들어서면서 수가 극적으로 감소해 지난 19일 0시 기준 8명으로 일일 증가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20일 13명으로 다시 두 자릿수 증가로 복귀했으나 21일 9명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4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83명으로 전일 대비 9명 증가했다. 격리해제는 99명 늘어난 8천213명, 사망자는 1명 늘어 237명으로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총 2233명이다.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극적으로 감소한 한국과 달리 일본은 20일 하루 동안 34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고 25명이 사망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선자를 포함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866명이다.
코로나19가 한국에서 안정기에 접어든 듯한 여지를 보이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겨울 2차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해 경각심을 높였다.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는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 겨울철이 되면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좋아지고, 밀폐된 환경으로 접어들기 때문에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겨울 2차 대유행’ 가능성이 처음 제기된 가설이 아님에도 방역 책임자로 국민적 신망도가 높은 정 본부장이 직접 언급은 처음이어서 긴장감을 높였다. 정 본부장은 “감염된 이후 면역 형성 과정 등에 대해 밝혀진 바가 없어서 장기전으로 갈 것이다. 1년, 장기간, 어느 정도 몇 년간은 계속 유행이 지속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처럼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의 재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골프회동으로 물의를 빚은 교통안전공단 간부들이 사표를 제출했다.
다수의 매체가 교통안전공단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심각 단계인 지난 3월 1일 골프를 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한 기획본부장과 1급 이상 간부, 회사 마스크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이 있는 경영지원본부장, 경영상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 상임이사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골프 회동 관련 사안은 국무조정실 공직복무점검반의 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특히 골프 회동에 참석한 기획본부장은 코로나19 비상대응 대책 단장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