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이치훈 모친 "30일 생일 추모식, 외롭지 않게 함께 해달라"[전문]
- 입력 2020. 04.21. 15:22:31
- [더셀럽 신아람 기자] 오는 30일 故이치훈 추모식이 열린다.
故이치훈 모친은 20일 인스타그램에 "1988년 4월 30일 낮12시05분! 따사로운 햇살처럼 나에게 온 감사한 인연. 그 이름 아들"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훈아야. 사무치게 그리운 내 아들아"라며 "이제 다가올 4월30일 네가 없는 생일 추모식을 하려고 한단다. 우리 아들 그때 올거니? 와서 엄마랑 너를 그리워하는 형아. 누나. 친구. 동생들에게 너도 인사 할 거니?"라며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추모식 장소, 시간 공개와 함께 "공기 좋고 사람 많지 않은 곳이니 안심하시고 부디 시간을 내서 와달라"며 “그래서 치훈이가 외롭지 않게 마지막 생일을 함께 해주기를 간곡하게 소망한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치훈은 지난달 19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다음은 이치운 모친 전문이다
1988년 4월 30일 낮 12시 05분! 따사로운 햇살처럼 나에게 온 감사한 인연. 그 이름~아들
부족한 미완의 엄마는 그때부터 너와 같은 나이로 성장하기 시작했고 나보다 너를 더 귀하게 사랑하는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었지
훈아야 엄마는 단 한 번도 너 외에 바란 것이 없는 삶이었다. 한 사람으로서의 삶도 한 여자로서의 삶도 원하지 않았다 오직 너의 엄마로서의 삶만으로도 가득해서 다른 건 바래본 적도, 탐해본 적도 없었는데 왜? 무엇때문에? 너를 잃게 되었을까?
훈아야 사무치게 그리운 내 아들아 이제 다가올 4월 30일 네가 없는 생일 추모식을 하려고 한단다. 우리 아들 그때 올거니? 와서 엄마랑 너를 그리워하는 형아. 누나. 친구. 동생들에게 너도 인사 할 거니?
아 하루가 1년 같은 아픔이지만 훈아. 엄마랑 만날 때 우리 길이 어긋나지 않고 너를 꼭 안고 만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간절하게.
안녕하세요. 4월 30일 목요일 오후 3시에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치훈이의 마지막 생일 추모식을 간단히 하려고 합니다. 공기 좋고 사람 많지 않은 곳이니 안심하시고 부디 시간을 내서 와주세요. 그래서 치훈이가 외롭지 않게 마지막 생일을 함께 해주기를 간곡하게 소망합니다.
대중교통은 신분당선 판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버스정류장에 2시 정각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으니 타고 오시면 됩니다. 감사함 가득한 마음으로 인사하겠습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치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