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펠트 "인생영화 '그래비티' 제가 겪는 시간이랑 비슷한 느낌" [5분인터뷰]
- 입력 2020. 04.23. 08:00:00
- [더셀럽 김희서 기자] 가수 핫펠트(HA:TFELT)가 음악적 영감을 얻은 영화로 ‘그래비티(Gravity.2013)'를 꼽았다.
최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핫펠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1719’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핫펠트는 음악적 영감을 주로 어떻게 얻는 지에 대해 인생 영화를 빗대어 설명했다. 그는 “‘그래비티’라는 영화가 있다. 제 인생영화라서 4, 5번은 봤다. 처음에는 산드라 블록이 사람들 속에 있는 게 싫고 혼자 있고 싶어서 우주여행을 간 건데 그 미션에서 사고를 당하고 혼자 있는 게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적막 속에서 홀로 있게 되다보니 어쩌다 잡힌 라디오에서 사람 만나는 것을 반가워하고. 결국 나중에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미션을 하는 그런 내용인데 그 과정이 제가 겪는 시간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람들이랑 떨어지고 싶었다는 생각도 했고 희망을 포기했다가도 다시 해봐야겠다는 불안했던 시간들. 그런 고민을 많이 하면서 영화 속 주인공의 감정과 상황이 많이 공감됐던 것 같다”라고 영화 속 주인공에게 공감하며 만들게 된 음악들을 이야기했다.
핫펠트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다양한 일들을 겪으며 느낀 감정들을 이번 앨범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하지만 음악 작업했던 시기와 현재는 또 다른 감정의 변화가 생겼다고. 그는 “앨범 작업할 때는 그 때 느꼈던 감정들이 붙어있고 엉켜있다 싶으면 지금은 그게 떨어져서 사라지진 않았지만 잘 정리가 된 것 같다. 제가 꺼내보고 싶을 때 꺼낼 수 있는 그런 느낌이 든다. 물론 그 서랍을 열면 그 감정을 마주하지만 넣어둘 수 있는 그런 상태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핫펠트의 첫 번째 정규앨범 ‘1719’는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메바컬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