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 코로나19 구호에 12억 기부… 절반은 가정폭력 피해 여성에
입력 2020. 04.23. 11:08:36
[더셀럽 김지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돕기 위해 1백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쾌척했다.

이번 재정 지원의 절반은 가정 폭력 피해 여성 구호 단체인 ‘투게더 포 허’(Together for Her)를 통해 피해자를 돕는데 쓰인다. 가정 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안전한 숙소와 쉼터, 심리 및 사회적 지원, 법률 서비스 등에 지원된다.

샤를리즈 테론 및 단체 측은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실내 생활이 강제되면서 가정 폭력을 경험하는 여성들, 특히 경험할 위험이 높은 소외된 여성들의 생명이 더욱 위험해졌다”며 재단의 지원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인 샤를리즈 테론은 지난 2007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인 샤를리즈 테론 아프리카 아웃리치(CTAOP)를 설립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에이즈 퇴치에 힘쓰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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