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엄태웅, 저지른 건 벌 받아야… 나는 용서" 4년 만에 심경고백
입력 2020. 04.23. 17:15:37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과거 남편 엄태웅의 일로 인해 받았던 상처와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23일 윤혜진은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윤혜진은 4년 전 엄태웅의 성폭행 무고 사건에 대해 “그때 속은 속이 아니었다. 그래도 그냥 지온이와 셋이 계속 발리에서 붙어 있었다. 보기 좋든, 싫든 간에 셋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는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했다. ‘내가 이제 가장이 됐구나. 어떻게 해야 살아온 것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많았다. 자존심이 되게 강한 편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윤혜진은 해당 일들에 대해 “전화위복이라는 말도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편이 다시 연기를 하면 좋겠다는 건 아니다. 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자기가 저지른 것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며 “그러니까 와이프가 용서를 하는 것”이라고 가장 가까이서 엄태웅을 지켜본 입장에서 말했다.

네티즌들이 가정을 지켜낸 것에 칭찬을 하자 윤혜진은 “훌륭하다는 말씀 많이 해주시는데, 그런 건 없다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했던 것 같다”고 겸허히 받아들였다.

이와 함께 사건 당시 돈 때문에 이혼을 하지 않았다는 루머에 “답답한 소리 하지 마라. 남편이 수십 억을 만들어놓고 수억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사건 터지고 변호사 선임하고 뭐하고 돈을 다 썼다”며 “그리고 우리 힘들었을 때 친정, 시댁 도움 받은 적 없다. 그런 성격이 절대 안 된다. ‘남편 돈 많으니까 이혼 안 하겠지’라는 소리가 제일 억울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윤혜진 남편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성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조사 결과 성매매 여성 A씨가 거액을 노리고 성관계 영상을 찍는 등의 ‘가짜’ 성폭행임이 드러났다. A씨는 무고 혐의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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