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김유진, 피해자에 2차 사과 "'사실을 떠나' 단어선택 사죄…잘못 인정" [전문]
입력 2020. 04.23. 23:46:54
[더셀럽 김희서 기자] 이원일 셰프와 ‘학폭’논란에 휩싸인 김유진PD가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에게 재차 사과했다.

김유진 PD는 23일 이원일 셰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고 이원일 역시 2차 자필편지를 함께 올렸다. 이 셰프는 “먼저 제 예비 아내로 인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보냈어야 할 학창 시절을 고통의 시간으로 보내셔야 했다는 점과 제가 좀 더 빠르고 명확하게 대처하지 못함으로 인해 피해자분들께서 과거의 기억에 다시 한 번 상처를 받으시게 했다는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을 떠나’라는 단어의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사죄드린다. 저는 예비아내가 한 잘못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런 부분을 사전에 살피지 못한 것 또한 저의 잘못이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이원일 셰프는 “저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며, 저의 방송활동을 모두 중단한다. 피해자 분들께서 허락하신다면 어디에 계시든 직접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겠다. 며칠 동안 저와 예비아내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불편함을 끼쳐드리게 되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유진 PD는 “김유진입니다. 잘못했다. 저는 아래의 내용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라며 구체적으로 5가지 항목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또한 “저는 학창시절 위와 같은 잘못된 행동을 하였다. 사실 제가 했던 많은 잘못들을 저는 잊고 살았다. 최근 제가 했던 잘못들을 생각하며 겁도 나고 회피도 하고 싶었지만 제가 아닌 상처받은 분들을 생각하니 죄송하다는 형식적인 말보다는 제 모든 잘못을 하나 하나 모두 나열하고 인정하는 것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사죄를 드릴수 있는 것 같았다”라고 2차 사과문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김유진 PD는 “다시 한 번 제가 상처를 드렸던 모든 분들께 사죄를 드린다. 앞으로 평생 상처를 드린 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를 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제공, 이원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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